[오늘의 제약 리뷰] 삼진제약‧동아제약‧한미약품‧유한양행‧JW중외제약‧동성제약

2024-04-17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삼진제약은 대구경북에 위치한 케이메디허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규 면역항암제 발굴 등에 나선다고 밝혔으며 동아제약은 어린이 알러지약 ‘챔프 알러논’을, 한미약품은 다회용 점안액 ‘눈앤큐’를 새롭게 출시했다. 유한양행은 국내 최초 비피더스 다이어트 유산균 와이즈바이옴케어 ‘엘레씬’을 런칭하고, 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브라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동성제약은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채널 아마존(AMAZON)에 브랜드관을 오픈할 예정이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삼진제약
케이메디허브와 업무협약, 신규 면역항암제 발굴 나선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지난 16일 대구 경북에 위치한 ‘케이메디허브(K-MEDI hub,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와 신규 면역항암제 발굴과 신약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진제약과 케이메디허브는 공동 신약개발을 통한 의료산업 발전을 목표로 향후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게 되며, 가시적 성과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신약 및 의약품 개발 공동연구 수행 ▲신약 및 의약품 연구와 관련된 상호 기술지원 ▲신약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연구 인력의 상호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는 현재 삼진제약이 주관기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과기부 ‘인공지능 활용 혁신 신약 발굴사업’의 운영지원을 맡아 연구 개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케이메디허브에서 추진하는 2024년 산학연계 신약개발 지원사업에도 삼진제약이 선정돼 두 기관이 신규면역항암제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을 함께 수행하게 됐다.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은 “재단의 목표는 차별화된 신약 연구개발과 의약품 생산 등의 지원으로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이를 통해 함께 상생해 최종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것”이라며 “삼진제약과 이번 정부 과제 연구개발 협업으로 또 하나의 성공적인 선례를 남기고자 한다”고 전했다.  삼진제약 최지현 사장은 “삼진제약은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 인프라를 갖춘 마곡 연구센터를 필두로 국내외 기관들과 전 방위적인 오픈이노베이션 및 신약개발 교류를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며 “국가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케이메디허브와 이번 협약은 현재 추진 중인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
어린이 알러지약 ‘챔프 알러논’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의 어린이 전문 상비약 브랜드 챔프에서 어린이 알러지약 ‘챔프 알러논’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챔프 알러논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인 세티리진염산염 성분 치료제다. 세티리진염산염은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두드러기 등 알러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챔프 알러논은 세티리진염산염 성분의 국내 어린이 알러지약 최초로 5mL 스틱 파우치 형태를 선보여 복용 및 휴대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어린이 제품만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동아제약 어린이 건강연구센터의 기술력을 접목해 약의 쓴맛을 최소화했으며 아이들이 선호하는 딸기 맛으로 복약 순응도를 향상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챔프 알러논은 스틱 파우치 형태로 복용과 휴대가 간편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며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철, 아이들이 알러지 걱정없이 행복하게 뛰어노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눈 피로와 불쾌감에 효과적인 ‘눈앤큐’ 출시 

한미약품이 눈의 피로와 침침함을 개선하고 눈의 불쾌감을 완화해 주는 다회용 점안액 ‘눈앤큐’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10년 이상 약국가에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인공눈물 ‘눈앤’의 확장 라인업으로, 기존 제품 주성분과는 다른 7가지 유효 성분이 포함돼 있어 눈의 염증이나 결막충혈, 눈꺼풀의 짓무름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하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거나 수영 후 눈의 불쾌감이 느껴질 때, 먼지나 땀이 눈에 들어가 가려운 경우에도 제품을 통해 간편하게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눈앤큐는 비타민B6와 콘드로이틴을 포함하고 있다. 비타민B6는 눈의 피로 해소, 콘드로이틴은 각막 보호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제품은 강하지 않은 소량의 멘톨을 통해 예민한 눈에도 부담 없는 상쾌함과 청량감을 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눈앤큐(NunenQ)는 Quick의 ‘Q’에서 따온 제품명으로 안질환 치료에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치료 및 리프레쉬 효과를 모두 갖춘 눈앤큐가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눈앤큐는 처방전 없이 소비자가 직접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헬스케어 전문 유통기업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된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
국내 최초 비피더스 다이어트 유산균 ‘엘레씬’ 런칭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국내 최초 비피더스 다이어트 유산균 와이즈바이옴케어 ‘엘레씬’을 17일 GS 홈쇼핑에서 최초 런칭한다고 밝혔다.  ‘엘레씬’의 주원료는 Bifidobacterium breve B-3 프로바이오틱스로,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식전 식후 상관없이 하루 1캡슐 섭취 만으로 장내 미생물 총 조절을 통한 체지방 감소, 배변활동 원활, 장 건강을 동시 케어할 수 있다.  국내 체지방 감소 기능성 유산균 중 최다 체지방 감소 지표 개선을 확인한 Bifidobacterium breve B-3 프로바이오틱스는 체중, 체지방량,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BMI 감소는 물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고민되는 나잇살과 군살의 Trunk영역 체지방량, Android 영역 체지방량 감소까지 확인했다. 유한양행은 2015년 유렉스(UREX) 프로바이오틱스인 ‘엘레나’의 성공적인 정착에 이어 국내 최초 혈당 유산균 ‘당큐락’의 성공적인 출시까지 프로바이오틱스 라인업을 견고히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 최초 비피더스 다이어트 유산균인 엘레씬을 출시함으로써 라인업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세계 혈우인의 날 맞아 ‘브라보 캠페인’ 진행

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브라보 캠페인(BRAVO Campaign)’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혈우인의 날로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WFH)이 혈우병과 출혈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9년 제정했다. 연맹은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예방요법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 슬로건으로 ‘모두를 위한 공평한 접근: 모든 출혈 장애를 인식합니다’를 내세웠다. 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 환자를 위한 운동법 영상 ‘브라보 관절톡톡’을 JW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올렸다. 영상은 고관절과 무릎 스트레칭, 무릎과 발목 통증 시 운동법 등 혈우병 환자의 운동을 도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혈우병 환자들은 관절 내에 출혈이 발생해 관절통을 겪는다. 이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 관절이 악화될 수 있어 평소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길러 두는 것이 중요하다. JW중외제약은 혈우병을 비롯한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인 ‘헴리브라’를 공급해 환우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료제 공급뿐만 아니라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혈우병은 혈액 내 응고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으로 작은 상처에도 쉽게 피가 나고, 지혈이 되지 않는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20년 중증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를 출시한 바 있다. 

/사진=동성제약

#동성제약
美 유통채널 ‘아마존’에 동성제약 브랜드관 오픈 예정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채널 아마존(AMAZON)에 ‘동성제약 브랜드관’을 오는 5월 공식오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아마존 전문 컨설팅 업체 오디너리크파트너스와 손잡고, 아마존을 필두로 북미 수출을 확장해 향후 3년 내 50억 매출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성제약 브랜드관에서는 비건 새치 염색약 ‘허브’ 등 베스트 제품들을 선보인다. 허브는 2017년 미국 아마존에 첫 출시한 비건 새치 염색약으로, 민감한 두피를 지닌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며 판매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연 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유명 매거진 ‘엘르(ELLE)’,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에 소개되기도 하며 유명 뷰티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외에도 수염 염색에 니즈를 갖고 있는 미국 소비자를 겨냥해 ‘허브 포맨’ 수염 염색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67년 전통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건강기능식품 ‘DS바이오’ 5종 ▲이지드롭 유산균 ▲미인이 먹는 비타민C ▲츄어블 비타민D3+K2 4000IU ▲츄어블 비타민D3+K2 400IU ▲다이어트 시너지컷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은 키치하고 하이틴스러운 컨셉을 기반으로 미국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펼치며 MZ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푸딩 제형이 유니크하고, 30여개가 넘는 다양한 헤어 컬러로 브랜드 인지도를 증대시키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아마존 내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철저히 현지화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끌어올릴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