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범죄 피해자 자립지원금 3천만원 후원… 72호 ‘KDB 따뜻한 동행’
2025-04-18 최용운 기자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이 일흔 두 번째 ‘KDB 따뜻한 동행’으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은행은 18일 서울 구로경찰서에서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후원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의 피해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후원금은 ▲가정폭력 피해가족의 지적장애 자녀 치료비용 ▲강력범죄로 가족을 잃고 부모의 빚을 대신 갚아온 20대 남매의 생활안정자금 ▲희귀난치성질환 투병 중인 폭력·학대 피해가족의 보금자리 마련비용 등으로 각 1천만원씩 지원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따뜻한 동행을 통해 72차례에 걸쳐 총 15억 3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 및 자활‧자립을 계속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경찰청과 지난 2017년 2월 업무협약을 맺고, 경찰청이 추천한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내부심사를 통해 후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