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 누구나 돈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금융 문맹이 많다. 돈 공부의 목적은 금융을 제대로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합리적인 소비로 이어지게 한다.
한국의 금융문맹률이 높은 이유는 학교에서 금융 교육을 배우지 못했고, ‘돈’을 부정적 시각으로 보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다. 그 결과 평생 돈에 허덕이거나 노인빈곤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이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
-앨런 그린스펀 前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행동재무 전문가이자 ‘컬래버러티브 펀드’의 파트너인 모건 하우셀이 'CNBC make it'에 기고한 전하고 싶은 9가지 돈에 대한 교훈은 ①인생에서 기회의 역할을 평가 절하하지 말라. ②돈이 주는 가장 큰 보상은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이다. ③돈을 마음대로 쓰는 것을 구하지 말라. ④성공이 언제나 큰 행동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⑤소득 내에서 생활하라. ⑥ 마음을 바꾸면 그만이다. ⑦모든 것에는 대가가 따른다. ⑧ 돈이 성공을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아니다. ⑨다른 사람의 조언을 무조건 받아들이진 말라.
미국의 재무설계사 스티븐 M. 폴란(Stephen M. Pollan)의 책 ‘8가지만 버리면 인생은 축복’ 의 내용은 ① 나이 걱정: 나이에 주눅 들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라. ② 과거에 대한 후회: 어찌할 수 없는 일에 집착하는 것은 어리석다. 지난 일을 잊고, 용서하고 성공하는 것이 최고의 품격 보복이다. ③ 비교함정: 남이 아닌 자신의 삶에 집중하자. ④ 자격지심: 스스로를 평가절하 하지 말자. ⑤ 개인주의 벗어나기: 모든 일을 혼자서 할 수는 없다. ⑥ 미루기: 망설이다 보면 두려움만 커지고, 장고 끝에 악수 둔다. ⑦ 강박증: 얽매여 불안에 떨지 말고 최고보다 최선을 선택하라. ⑧ 막연한 기대감: 현재를 경작하라.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기대하는 것은 헛된 꿈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인 우루과이 전 대통령 무하카의 연설문 중 한 구절이 떠올랐다. “우리는 발전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행복하기 위해 지구별에 온 것이다.” 노자는 돈의 자세에 관하여 “돈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돈은 인생의 윤활유로써 필요한 것은 틀림없지만, 돈에 집착하는 것은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돈으로부터 자유를 얻어야 한다.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돈 걱정 없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다. 얼마나 벌고, 갖고 있느냐가 자유의 척도가 아니다. 돈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수단이 아닌 돈의 목적을 깨닫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