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164억 규모 CB 전환 완료 “오버행 이슈 해소”
웹3.0 기반 신사업 선도, 기업가치 증대 위한 노력 지속키로
2025-04-23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아이티센(대표 강진모)은 지난 22일 164억원에 대해 남은 전환사채(CB)를 전환하면서, 오버행 이슈가 전면 해소됐다고 23일 밝혔다.
아이티센은 2021년 9월 CB 164억원을 발행했으며, 만기일은 2026년 9월15일이었다. 만기일 이전에 조기전환 및 사채소각을 진행했으며 22일 전환을 통해 CB물량 전량을 해소하게 됐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남아있던 CB 물량이 조기에 전환 청구 완료됨으로써 오버행(대량 대기물량)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며 “올해는 기업 성장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아이티센의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한 여러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아이티센은 최근 웹3.0 기반의 신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월에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BDX) 본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출자자 납입 완료 이후 다음달 중 정식법인 출범을 계획 중이다.
1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최근 중동 위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4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아이티센은 자회사로 한국금거래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금값 상승 및 금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