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또 매각 무산..‘벌써 세 번째’
2017-12-24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KDB생명(舊 금호생명)이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헤메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22일 마감한 KDB생명의 본입찰 결과를 검토한 끝에 매각을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본 입찰에 대한 세부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KDB생명 본입찰에는 중국계 자본 한 곳만 응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산업은행은 이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지를 검토했지만, 가격 등 인수 조건이 맞지 않아 선정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KDB생명 매각 무산은 지난 2014년 가격 차이로 두 차례 매각이 불발된 이후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