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새내기 장애대학생 144명에 노트북 선물…16년째 따뜻한 행보
2008년부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도 매년 지원해와
2025-05-03 최용운 기자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KB국민은행이 새내기 장애 대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선물을 16년째 선사하는 한편 전국휠체어농구대회도 17년째 지원하는 등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후원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를 가진 새내기 대학생 144명에게 노트북을 선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대표, 최공열·고선순·진건 공동대표, 원종필 국립장애인도서관 원장, 이인규 KB국민은행 ESG상생금융부장 및 장애대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새내기 장애 대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16년간 노트북을 지원해왔다. 노트북 외에도 필요에 따라 컴퓨터 화면 내용을 읽어주는 센스리더, 마우스 포인터 이동이 편리한 트랙볼 마우스 등도 함께 제공한다.
이날 노트북을 받은 한 학생은 “노트북 없이 대학 수업을 듣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노트북을 지원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지원받은 노트북을 공부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해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오늘 전달한 노트북이 장애를 가진 새내기 대학생들의 학업 수행 및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도모하고 스포츠 재활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 맞춰 열리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