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 리뷰] JW중외제약‧동아쏘시오‧동국제약‧유한양행‧일동제약‧한미약품

2024-05-07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JW중외제약은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밝혔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대문구와 함께 중랑천 일대 탄소중립을 위한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동국제약은 레그 뷰티(Leg&Beauty) 브랜드 센시안의 신제품 ‘에어슬리머 종아리 마사지기’를 출시하고, 방송인 송해나를 신규 모델로 기용했다. 유한양행은 일반의약품 ‘라라올라’의 새로운 TV광고를 온에어 했으며, 일동제약그룹은 창립 83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가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JW

#JW중외제약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 전임상결과 포스터 발표

JW중외제약은 오는 5월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국 피부연구학회(Society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서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JW0061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증식과 모발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JW중외제약의 AI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JWELRY)’를 통해 발굴됐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과 신체 성장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줄기세포의 모낭 분화를 촉진한다. 특히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Dermal Papilla) 세포 증식에도 관여한다. JW0061은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한다. JW중외제약은 ‘Wnt 2022’ 학회에서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최초의 저분자 약물 사례로 JW0061를 공개해 주목 받은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의 효능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오가노이드는 환자들의 장기 조직뿐만 아니라 구조·기능적 특이성을 재현한다.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으며 직접 임상시험을 하지 않고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신약 개발 기술이다. JW중외제약은 전임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기관에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규정)에 따른 독성평가를 마쳤으며, 임상용 약물을 생산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비임상 시험에서 JW0061의 우수한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기존 탈모치료체를 보완‧대체하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으로서의 JW0061 개발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공고히 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JW0061은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과제로 선정돼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대문구와 탄소중립을 위한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참여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7일 동대문구와 함께 중랑천 일대 탄소중립을 위한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대문구의 탄소중립실천과 녹색 성장에 기여하고, 동아쏘시오그룹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함께 성장’ 실현 및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메타세쿼이아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흡수‧분해해 공기를 청정하게 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수목이다. 이날 오전 진행된 행사에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이필형 동대문 구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나무심기, 지주목 설치, 나무 물주기 등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를 시작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 메타세쿼이아길 조성에 동대문구와 나무 심기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동대문구와 중랑천 정화를 위한 ‘EM 흙공 던지기’를 함께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했다.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효소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이다. EM흙공을 강물에 던지면 수질개선과 토양복원,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지난 4월29일에는 동대문구 주관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산학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네트워크인 ‘탄소Talks 동대문’ 발대식에 참여하며 탄소 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나무심기로 지구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책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
‘센시안 에어슬리머 종아리 마사지기’ 출시…송해나 신규모델로 기용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레그 뷰티(Leg&Beauty) 브랜드 센시안의 신제품 ‘에어슬리머 종아리 마사지기’를 출시하고, 방송인 송해나를 신규 모델로 기용했다고 7일 밝혔다. 하지 정맥순환에 대한 동국제약의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신제품 ‘에어슬리머 종아리 마사지기’는 발목부터 종아리 전체를 부위별로 맞춤 압박하는 점진적 압박 마사지가 특징이다.  공기압의 점진적 설계 방식이 각 부위의 통증완화나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릴렉스‧부스터‧다이나믹 3가지 선택 모드와 5단계의 강도, 3단계의 온열기능을 지원해 개인의 다리상태에 따른 맞춤 마사지를 설정할 수 있다. 작동시 소음이 적어 조용한 사무실이나 외부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쉽고 간편한 조작을 위해 탈부착이 가능한 무선 리모콘이 양쪽 마사지기에 각 1개씩 총 2개다.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파우치까지 포함돼있다.  또한 지퍼와 벨크로를 사용해 손쉽게 착용할 수 있고, 허벅지용 연장 키트(별도구매)로 교체해 두꺼운 다리나 허벅지까지도 마사지가 가능하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각 부위별로 작용하는 방식이 다른 개인 맞춤형 마사지기”라며 “1단계부터 5단계까지 강도 조절이 가능한 점과, 장딴지 근육풀기에 특화된 모드로 다리 피로와 부종이 고민인 이들에게 효과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 말했다. 동국제약은 센시안의 새로운 모델로 송해나를 기용했다. 송해나는 톱모델이자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활기차고 건강한 이미지가 브랜드의 경쾌한 분위기와 부합한다는 평가다. 한편, 센시안은 대표 제품인 다리 붓기에 도움을 주는 압박밴드를 비롯해 예쁘고 편안한 다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의약품

#유한양행
일반의약품 ‘라라올라’…신동엽과 함께 날아올라 TV광고 온에어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일상의 활력을 더하는 일반의약품 ‘라라올라’의 새로운 TV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유명 방송인 신동엽을 모델로 기용해 현숙의 인기곡 ‘춤추는 탬버린’을 개사한 이색적인 광고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사측은 밝혔다. ‘라라올라’는 체내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다. 일반의약품인 라라올라액 20mg은 1일 1회 용법으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L-아스파르트산-L-아르기닌 5000㎎(L-아스파르트산-L-아르기닌 수화물로 5290mg)을 함유했다.  정신적·신체적 무기력 증상과 아미노산 결핍상태 회복의 보조요법에 효능을 가지며 현대인들의 에너지 생성, 혈액순환 개선, 심혈관질환 예방, 피로물질 배출 등에 도움을 준다.  피로가 쌓여 무기력해지기 쉬운 직장인, 여행으로 체력 저하가 걱정되는 여행 준비물, 장시간 집중해서 공부하는 학생에게도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광고는 신동엽의 올라댄스를 시작으로 고함량 아르기닌 라라올라를 복용한 직장인‧학생‧여행인이 날아오르면서 하루의 활력을 얻는 장면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마지막으로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 ‘라라올라’를 강조하며 마무리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신동엽과 함께하는 이번 광고를 통해 ‘라라올라’의 장점을 재치 있게 전달하고 소비자에게 친근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5월부터 TV광고와 함께 ‘라라올라’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
창립 83주년 기념식…‘좋은 약을 만들어 사회에 기여한다’ 이념 회고

일동제약은 일동홀딩스를 비롯한 일동제약그룹 회사들이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창립 83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좋은 약을 만들어 사회에 기여하고자 했던 故 윤용구 회장의 창업 이념을 되새기는 한편, 오랜시간 일동제약그룹을 아껴 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의 박대창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생전의 윤용구 회장은 수익이 발생하면 항상 가장 큰몫을 좋은 원료와 기술을 확보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만드는 데에 할애했다”며 품질과 R&D, 국민건강 증진을 향한 창업주 철학 계승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일동제약 흑자 전환의 여세를 이어 올해부터는 ‘일동 4.0, 이기는 조직’이라는 일동제약그룹의 새로운 경영 체제 아래 ▲경쟁 우위의 생산성 확보 ▲원가 혁신 ▲신약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등의 세부과제들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박 부회장은 “대내외 여건이 어렵지만 우리에게는 83년의 역사와 전통, 숱한 역경을 헤쳐온 저력, 자랑스럽고 든든한 임직원 여러분이 있다”며 “목표를 선점하고 달성해내는 신속함과 집요함을 발휘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근속상‧공로상‧선행상 등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차세대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 美 FDA 임상 1상 승인

한미약품은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HM15275)가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이하 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한미약품은 오랜기간 동안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R&D 역량을 토대로 속도감 있게 임상 개발을 추진해 HM15275를 최단기간 내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HM15275는 현재 임상 3상 개발이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GLP-1 단일제)의 혁신을 이어나갈 차세대 비만 신약으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돼있으며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분비와 감수성을 개선해 혈당조절을 원활하게 한다. GIP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학적 이점을 향상시키는 한편, 메스꺼움‧구토‧설사 등 이 작용제의 일반적인 위장관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 글루카곤은 포만감 조절과 함께 에너지 소비 및 지질 대사 조절에도 관여한다. 세가지 약리작용을 적절히 활용하면 비만 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에 대한 4건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비만 모델에서 체중감량 효능에 대한 HM15275의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 잠재력 및 작용기전을 규명한 결과를 공개한다. 또한 비만이 주원인으로 알려진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모델에서 HM15275의 차별화된 치료효능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한다. 한미약품은 HM15275가 우수한 체중감량 효능은 물론, 심혈관 및 신장 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차세대 비만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HM15275에는 한미가 인크레틴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를 지속하면서 축적한 연구 지식과 노하우들이 집약돼 있다”며 “전세계적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 영역에서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인 차세대 신약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