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거래 규모’ 소폭 감소
2016-08-04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올해 상반기 자산운용회사 해외 주식 매매확인 서비스를 통해 확인한 해외 주식투자 거래건수는 총 2만 8362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중국본토(홍콩 포함) 증시 급락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홍콩 시장에서의 거래 건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34.2%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시장별 분포를 보면 미국 25.5%, 일본 15.6%, 중국 15.5%, 홍콩 15.1% 등 주요 4개 시장이 전체 거래의 71.7%를 차지하며, 투자지역 편중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미국 시장은 거래비중이 4.2%p 증가하고 홍콩 시장은 5.9%p 감소했는데, 이는 미국시장 강세과 홍콩시장 약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