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의점] 이프와 콜라보 스낵, 도시 숲 가꾸기, 목소리 기부

#코리아세븐 #BGF리테일 #GS리테일

2025-05-14     김희연 기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편의점 업계가 가정의 달을 맞아 나들이에 안성맞춤이 콜라보 스낵을 출시하고 가족과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세븐일레븐, 이프와 콜라보 스낵 시리즈

세븐일레븐x이프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와 콜라보 스낵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프: 상상의 친구'는 상상의 친구 ‘이프’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한 소녀가 아이들에게 잊혀졌던 이프를 다시 되찾아주기 위해 마법 같은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세븐셀렉트 이프: 콜라보 스낵’ 시리즈는 영화 감상에 빠질 수 없는 팝콘 3종(세븐셀렉트 이프: 바닐라팝콘, 세븐셀렉트 이프: 카라멜치즈팝콘, 세븐셀렉트 이프: 고메버터팝콘)과 가볍게 즐기기 좋은 바게트 1종(세븐셀렉트 이프: 버터갈릭바게트)등 총 4종이다.  상품 패키지는 영화 속 등장 캐릭터를 담아 디자인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영화 감상 후 다시 한 번 감동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세븐셀렉트 이프: 콜라보 스낵 시리즈는 5월 말까지 한정 판매 할 예정이다.  ‘세븐셀렉트 이프: 바닐라팝콘’은 바닐라 시즈닝을 듬뿍 담아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는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컴팩트한 디자인의 컵 타입 상품으로 휴대하기 편리해 영화 감상 시에는 물론 야외활동이나 나들이에도 안성맞춤이다. ‘세븐셀렉트 이프: 카라멜치즈팝콘’은 영화관 최고 인기 메뉴인 달콤한 카라멜팝콘과 짭짤한 치즈팝콘이 믹스되어 단짠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세븐셀렉트 이프: 고메버터팝콘’은 고소한 버터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클래식 팝곤으로 호불호 없는 맛이 특징이다. ‘세븐셀렉트 이프: 버터갈릭바게트’는 얇게 슬라이스 해 구운 바게트에 마늘 시즈닝을 올려 간식용으로 즐기기 좋은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이프: 콜라보 스낵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5월 한 달간 ‘2+1’ 행사를 진행하며, 롯데 카드로 구입 시 30% 할인 혜택까지 중복으로 적용 받을 수 있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스낵팀 MD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와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캐릭터 마케팅에 진심인 세븐일레븐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상품인 만큼 폭넓은 연령대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통해 고객을 위한 색다른 경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 가맹점주들과 도시숲 가꾸기

 
CU
CU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맹점주들과 함께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도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고 14일 밝혔다.

BGF리테일 임직원과 CU 가맹점주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00여 명은 지난 11일 2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도시숲 조성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와 충북, 경북 등 전국 각지의 CU 가맹점주들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단은 갈참나무, 백당나무, 개암나무 등을 노을공원에 식목하고 양질의 흙을 담아 뿌리가 발아한 묘목을 심을 수 있는 도토리 씨드 뱅크(seed bank)를 만들었다.

도시숲 조성 사업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주는 한편, 여름철 도심 폭염을 완화해주는 효과로 범국가적 캠페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CU는 기후위기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도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BGF리테일 신입사원 입문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해 ESG 경영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CU는 지난 2012년부터 점포에서 카드 결제 시 종이 영수증을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만 출력해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이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절감된 비용은 국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몽고자치구의 녹색 생태원 조성에 활용되고 있다. CU는 이 밖에도 편의점의 친환경 소비 환경 구축을 위해 BGF그룹 ESG경영위원회의 추진 전략에 맞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U는 2021년부터 모든 PB 생수를 무라벨 패키지로 변경해 한 해 평균 35톤의 필름을 절감했으며 HEYROO 스낵은 녹색인증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get 커피의 컵과 뚜껑 등 모든 요소를 종이 소재로 바꿔 플라스틱 저감에 일조하고 있다. 정부 정책보다 앞서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시키고 종이 빨대를 사용해 연평균 54.2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한편, 올 초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인 PHA 코팅 기술을 적용한 컵라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BGF리테일 최민건 ESG팀장은 “향후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CU의 모든 구성원들의 힘을 모아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CU의 친환경 프로젝트 ‘CU Tomorrow’를 통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아이들을 위한 목소리 기부

 
GS리테일
GS리테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이색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8일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손잡고 GS리테일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은 GS리테일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동화책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다문화 가정에 기부하는 사회 공헌활동이다. 직접 책을 읽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의 언어 능력 향상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전 신청에서 예상의 두 배가 넘는 임직원이 몰려 조기에 접수를 마감하고 추첨을 통해 인원을 선정하는 등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한차례 녹음을 마쳤으며, 14일 서울 영등포구 강서타워에서 2번째 녹음이 예정되어 있다. 녹음에 앞서 임직원들은 실감 나는 동화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로부터 발성 교육과 목소리 연기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역할 별 리허설도 진행했다. 녹음된 음원은 전문가 편집을 거쳐 음성 책 기기 ‘담뿍이’에 담겨 7월 중으로 다문화 가정 및 사회단체 20여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 30여 명의 임직원들은 입을 모아 이번 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글과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화책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선보이며 정성껏 녹음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처음 진행하는 유형의 테마 봉사였음에도 다시 한번 참여를 하고 싶다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GS리테일은 다문화사회 공헌사업 "Global Sharing Together"(GS투게더)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신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GS타워’와 GS25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 초청해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식품 개발 연구원, 마케팅 전문가, 상품개발 전문가 등이 GS리테일에서 하는 일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이번 목소리 기부활동은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겐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GS리테일 임직원에게는 나눔의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대표 나눔 플랫폼으로서 꾸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