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 1분기 실적 ‘주춤’…매출 679억원
영업손실은 ‘31억’ 기록…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영향
하반기 대형 공공사업 수주 등으로 실적 개선 예상돼
2025-05-16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쌍용정보통신(대표 신장호)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79억원, 영업손실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측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시스템 통합(SI) 사업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36% 줄어들었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2월 400억원 규모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행정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물적기반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는 교육행정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나이스(NEIS), 시도교육청 공통시스템, K-에듀파인과 연계하고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외부 행정기관들과의 시스템과도 연계해 ‘교육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으로 클라우드에 기반해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2023년에는 동행복권 시스템 운영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복권사업 운영‧관리를 하게 되며, 2024년 추가적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신장호 쌍용정보통신 대표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전년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며 “하반기 교육/행정, 국세/고용복지 등 대형 공공 프로젝트 수주를 예상하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인 ABC(AI·Big Data·Cloud) 사업의 인에이블러(Enabler)로서 준비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부회계시스템 강화 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하반기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