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디깅소비
2025-05-17 김희연 기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MZ 세대를 중심으로 ‘디깅소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원하는 제품 구매를 위해 오픈런과 웨이팅을 마다하지 않기도 한다.
특히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향을 찾거나 직접 만들어보는 등 제품을 구매하기까지 해당 분야를 깊게 관찰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구매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는 좋아하는 캐릭터, 영화, 아이돌 등 문화 영역에서 디깅 소비가 이뤄졌다면, 현재는 특정 브랜드나 식음료, 헬스, 뷰티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디깅소비란?
디깅소비는 ‘파다’를 뜻하는 영어단어 ‘dig’에서 파생했으며, 자신이 관심을 쏟는 품목이나 영역에 깊게 파고드는 행위가 관련 제품의 소비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MZ 세대 사이에서 스스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비용 지불을 망설이지 않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디깅하는 과정에서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SNS를 통해 소통하고 다양한 정보와 관계를 확산시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