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 제20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성료

누적 관람객 57만명 돌파…“내년 5월에도 21회 개최 예정”

2025-05-27     최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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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올해로 20회 째를 맞은 대보그룹의 자선 콘서트가 수 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은 지난 25일 서원밸리컨트리클럽과 함께 주최한 스무번째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누적 관람객 57만명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서원밸리골프장은 지난 25일 ‘일일 리조트’를 방불케하는 인파가 모였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4만2500명의 관람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인라 서원힐스의 동코스 페어웨이는 주차장으로 변신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뤘다. 서원힐스는 오는 10월 국내 유일의 LPGA대회가 개최되는 골프장이다. 이날 서원밸리 밸리코스 1번 홀에는 대형 콘서트 무대가, 서원코스 9번 홀에는 에어놀이터와 씨름장, 어린이 골프체험장이 설치됐다. 또 캘러웨이가 주최한 장타대회를 비롯 사생대회, 보물찾기 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서 판매된 음식들과 자선 바자회 수익금을 포함 모두 5350만원이 기부금으로 전달됐다. 저녁 6시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돼 김재중, 데이브레이크, 정동하, 임한별, 테이, 백지영, 알리, 빌리, 하이키, 우아, 위클리, 싸이커스, 더킹덤, 이븐, TIOT, 더윈드, 후이, 장민호, 박군, 설하윤, 이수연, 한해, 키썸, 박학기ㆍ강은철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콘서트라는 취지에 공감해 모두 재능기부 형식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특히 20회 콘서트를 맞아 부탄의 국민가수 우겐이 무대에 오르고 부탄의 어린이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20회를 맞아 그린콘서트 핸드 프린팅 행사가 개최되어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 항공권, 호텔 숙박권, 골프 용품 등 1억원 규모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됐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그린콘서트는 골프장에서 가장 소중한 잔디를 아낌없이 내주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골프장 사회공헌 활동이다”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20년 넘게 20회까지 이어지고 있어 더 의의가 있고 내년 5월 31일에도 21회 그린콘서트가 변함없이 개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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