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 여행기] 차훈 명상

2024-05-30     김진혁
차훈명상
[파이낸셜리뷰] 이틀째 아침 차훈 명상을 계곡물이 흐르는 정자에서 가졌다. 차훈은 뜨거운 찻물에서 발생하는 차향과 훈기를 얼굴과 눈, 귀, 코에 쐬어주고 들여 마시는 명상법이다. ​도자기로 만든 차훈완(茶熏碗)에 찻잎을 넣은 후 100℃의 물을 붓고 찻잎이 펴지는 것을 보면서 차훈보를 펴 머리 위로 올려서 쓰고 두 손바닥으로 차훈완을 감싸준다. 차향과 차훈이 올라오는 차훈완 위에 얼굴을 숙이고 차향을 코로 깊게 들이마신다. 완전히 들이마신 후 그 상태를 1~3초간 유지하면서 천천히 내쉬는 호흡을 3회를 한다. 일상적인 편안한 호흡으로 자기 자신이 호흡한 차훈완의 찻물은 3번에 나누어서 마신다. 이 효과는 호흡기는 강화, 기혈순환 촉진, 소화기능 강화, 배설기관, 세포가 정화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