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 리뷰] 동국제약‧동아제약‧휴젤

2025-05-31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동국제약은 샤페론과 염증복합제 억제제를 이용한 ‘인플라메이징’ 제품 공동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동아제약은 임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제13회 사랑나눔바자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휴젤은 콜롬비아 미용ᆞ성형 의료전문가들(HCPs)을 대상으로 ‘GLAM for Colombia 2024’ 행사를 진행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전했다.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
샤페론과 피부미용 인플라메이징 제품 공동개발 MOU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지난 28일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면역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 샤페론(대표이사 성승용)과 염증복합제 억제제를 이용한 ‘인플라메이징’ 제품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동국제약의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샤페론의 면역매개 염증에 대한 기초과학 역량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항노화 및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피부문제 주사용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플라메이션(inflammation)과 노화를 의미하는 에이징(aging)을 합친 ‘인플라메이징(inflammaing)’은 염증 반응으로 유발된 노화를 뜻한다.  선진국에서는 안티에이징의 타겟 인자로 널리 통용되고 있으며 2024년 전세계 안티 인플라메이징 원료시장의 규모는 6.24억 달러(8739억원), 오는 2030년에는 12.3억 달러(1.7조)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샤페론이 연구 중인 면역복합체 억제제는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서로 다른 염증 신호의 상위(upstream) 신호 조절 매개체를 타깃으로 해 기존 접근법보다 광범위한 항염증 효과를 갖는다. 이러한 작용기전으로 피부염증을 억제하고, 노화예방 및 주름개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동국제약은 2023년 ‘인에이블’로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출한 이후 엑소좀 복합제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 크림·로션’, HA 필러 ‘케이블린’ 등 제품 개발을 지속해왔다. 이번 공동연구개발 협약으로 스킨부스터 라인을 강화하고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다양한 면역 질환의 치료를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샤페론과 협력해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면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며 “이로써 향후 제약을 넘어 메디컬 에스테틱을 시장 내에서도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
제13회 사랑나눔바자회 성공적 진행, 수익금 전액기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지난 30일 진행한 제13회 사랑나눔바자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익금 전액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전달 받은 수익금을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제약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자선 행사로, 올해 13회차를 맞았다. 행사 당일에는 지역주민들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약 2000여명이 바자회를 찾아 활기를 더했다.  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자사 및 동아오츠카 제품과 동대문구 소재 기업 ▲이브자리 ▲루이까또즈 ▲올포유 ▲성현인터내셔널 ▲동문엔터프라이즈의 상품을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됐다.  동아제약은 지난 29일 사랑나눔 바자회의 일환으로 진행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대상 온라인 옥션 ’블랙웬즈데이’에 나온 경매품도 모두 완판됐다고 밝혔다. 블랙웬즈데이는 동아쏘시오그룹 13개 그룹사 사장단이 기증한 물품을 1/10 가격으로 경매를 진행해 낙찰된 판매 수익금은 사랑나눔 바자회 기부금으로 전액 기부하는 것이 골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지역주민들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여러분이 많이 찾아와 주셨기에 사랑나눔바자회가 성황리에 종료될 수 있었다”며 “소중히 모인 바자회 수익금은 지역사회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휴젤

#휴젤
‘2024 GLAM 콜롬비아’ 진행…남미시장 공략 가속화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최근 콜롬비아 미용ᆞ성형 의료전문가들(HCPs)을 대상으로 ‘GLAM for Colombia 2024’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GLAM(Global Aesthetics Masterclass)’은 휴젤이 글로벌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해외 의료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이다. 중남미 대표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콜롬비아 지역을 대상으로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두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콜롬비아 핵심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과 현장시연(Live Demo)을 통해 한국의 최신 시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를 활용해 안면 부위를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는 병용 시술 테크닉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리원피부과 이원용 원장과 김동영 원장, 피어나의원 최호성 원장이 연자로 참여했으며 미간‧입술‧목 주름부터 피부‧턱‧코‧입꼬리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시술법을 강의했다. 소규모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즉각적인 질의응답까지 이루어졌다.  휴젤 관계자는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 관심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콜롬비아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기업 인지도 및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남미시장 공략을 지속하는 동시에 전세계에서 휴젤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