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했니?] 삼성전자

2025-06-02     이영선 기자
삼성호암상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인재 제일과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삼성호암상'(옛 호암상) 시상식이 지난달 31일 열렸다. 호암재단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수상자와 가족·지인, 삼성 사장단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행사 시작 약 10분 전 신라호텔에 도착해 특별한 언급 없이 시상식장으로 향했다. 3년 연속 참석이다. 시상식에는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 경영진 50여명이 총출동했다. 삼성전자에서는 반도체 사업의 새 수장을 맡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과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노태문·이정배·박용인·최시영·박학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에서 퇴임한 김기남 상임고문 등도 함께했다. 올해 수상자는 혜란 다윈(55) 미국 뉴욕대 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고(故) 남세우(54)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이수인(44) 미 워싱턴대 교수(공학상), 피터 박(53) 미 하버드의대 교수(의학상), 소설가 한강(예술상), 제라딘 라이언(76) 수녀(사회봉사상)다. 고 남세우 연구원은 배우자인 킴벌리 브릭먼 박사가 대리 수상했다. 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 6명 중 4명이 여성이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된 것을 큰 기쁨이자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수상자는 여성 수상자가 전체의 3분의 2로 역대 최고인 4명에 이르러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다른 면을 보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수상 소감에서 혜란 다윈 교수는 "미국 내 생명과학 분야에서 한국인을 찾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데 호암상이 꿈을 좇는 전 세계 한국 과학자들에게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이수인 교수는 "많은 분이 영감을 받아 공학자의 길을 선택하고, 도전적인 연구로 과학, 의학, 사회 및 인류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의 1기 장학생 출신이다. 소설가 한강은 "올해는 제가 첫 소설 발표한 지 30년이 된 해"라며 "그동안 글쓰기를 통해 사람들과 연결돼 있었다는 것이 때로 신비하게 느껴진다.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더 먼 길을 우회해 계속 걸어가 보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터 박 교수는 "암과 여러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계속하며 한국 학생들이 더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있다"고 말했고, 제라딘 라이언 수녀는 "장애인의 삶을 중요하게 만드는 데에 많은 이들이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013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랜디 셰크먼 UC버클리 교수는 축사를 통해 "개인의 영감은 각자가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내면으로부터 발현됐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며 한국인의 정신과 창의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메달과 함께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 시상식에 이어 열리는 만찬에는 작년 삼성호암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축하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삼성호암상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선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했으며, 과학·공학·의학·예술·사회공헌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는 국내외 한국계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76명의 수상자에게 총 343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삼성은 국가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자는 이재용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21년부터 기존 1명에게 시상하던 과학상을 물리·수학, 화학·생명과학 등 2개 부문으로 확대해 시상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와 가족을 격려하며 선대의 인재 제일 철학을 계승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동행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회장은 호암재단에 2021년 4억원을 개인 자격으로 기부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2억원을 기부하는 등 3년째 개인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신제품 선봬...로봇청소기 라인업 확대

삼성전자가 로봇청소기 라인업을 확대해 온라인 전용 제품인 '비스포크 스팀'을 선보인다. '비스포크 스팀'은 '비스포크 AI 스팀'의 스팀 청정스테이션과 강력한 청소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물 인식 기능에 차별점을 두어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이다. 신제품은 3일 삼성닷컴에서 론칭 후 온라인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마다 로봇청소기 구매 시 선호하는 기능이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고, '비스포크 스팀'의 출시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비스포크 스팀'은 dToF 장애물 감지·범퍼 센서로 전방의 장애물을 감지해 청소하고, dToF 라이다(LiDAR) 주행 센서를 탑재해 기존 비스포크 제트 봇 라이다 센서보다 79% 더 넓은 면적을 감지하여 집안의 구조와 크기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한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의 강력한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했다. '비스포크 스팀'은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맞춤 청소를 해주는 'AI 바닥 인식' 기능을 유지했다. 카펫에서는 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한 '비스포크 AI 스팀'의 핵심 기능인 ▲고온 물걸레 세척 ▲물걸레 스팀 살균 ▲열풍 물걸레 건조의 총 3단계 토탈 클리닝 기능도 '비스포크 스팀'에 유지했다. 이 기능은 물걸레를 깨끗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각종 세균을 99.99% 살균해 위생적이다. 물걸레를 55℃의 '열풍 건조'로 말려주기 때문에 냄새와 위생 걱정을 덜어준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AI 스팀'의 뛰어난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시스템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준비했다"며 "한층 다양해진 라인업과 선택지로 소비자들이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청소 경험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삼성전자

'인·식바꿈' 프로모션 실시

삼성전자가 AI로 더욱 편리한 인덕션과 식기세척기를 풍성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인·식바꿈' 프로모션을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인·식바꿈' 프로모션은 열기로 인해 여름철 사용이 불편한 가스레인지나 번거로운 손 설거지 대신, 인덕션과 식기세척기를 사용함으로써 더 많은 소비자가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된 행사다. 행사 기간 오프라인 매장이나 삼성닷컴에서 인덕션과 식기세척기를 개별 구매 시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며, 동시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7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AI 가전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인덕션과 식기세척기는 다양한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것은 물론, 앞서가는 AI 기술로 더욱 편안한 키친 라이프를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비스포크 AI 인덕션과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내장된 센서가 진동 데이터를 머신러닝해 물이 끓는 시점을 예측하여 물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알아서 화력을 줄여주는 'AI 끓음 감지' 기능을 탑재했다. 국내에서 원격 제어 기능이 유일하게 탑재된 비스포크 AI 인덕션은 '스마트 컨트롤'로 집 밖에서도 인덕션 상태를 확인하고 전원도 끌 수 있어 한층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성을 강화했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내부 센서로 측정한 오염도에 맞춰 AI가 세척 시간, 물 사용량, 물 온도 등을 알아서 조절해 최적화된 코스로 작동하게 하는 'AI 맞춤 세척'을 통해 코스 선택의 고민을 줄이고 더욱 깔끔한 세척까지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말부터 진행 중인 '인·식바꿈' 캠페인의 일환이다. 가정의 달을 기점으로 열린 '비스포크로 인·식바꿈 N년차 신혼' 이벤트는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사용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가족의 편의와 안전상의 이유로 사용을 고려하는 시니어 부모님과 그 자녀들을 위해 마련됐다. 인덕션과 식기세척기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비스포크로 인·식바꿈 N년차 신혼' 이벤트는 오는 16일까지 인스타그램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구매를 인증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시 신혼여행’이벤트도 오는 7일 시작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부모님께 ‘다시 신혼여행’을 선물할 수 있는 5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소비자에게 '인·식바꿈' 캠페인을 보다 공감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알리도록,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 등 다양한 작가들과 협업한 컷툰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