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서둘러 휴가계획을 짜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호텔 업계가 ‘호캉스’ 수요 공략을 위해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6월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 및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2024 여행가는 달’ 캠페인까지 진행하는 만큼, 여행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는 젤라또팩토리와의 협업으로 제주자연을 담은 젤네일‧페디 상품을 선보였으며,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다양한 여름 액티비티와 굿즈가 포함된 ‘원더풀 서머(WONDER POOL SUMMER)’ 콘셉트의 패키지 선보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여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베이커리 브랜드 몽상클레르(Mont St. Clair)에서는 여름시즌 한정 디저트로 ‘제주 애플망고 생크림 케이크’를 선보였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젤라또팩토리와 협업…‘제주 해비치 감성’ 담은 젤네일‧패디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앞두고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젤네일 브랜드 ‘젤라또팩토리’와의 협업에 나섰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해비치가 위치한 제주 동부의 아름다운 일출과 바다의 모습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젤네일과 젤페디 제품 ‘솔라젤 해비치 에디션’을 선보였다. 제품은 여름 정규 패키지 상품에도 선물로 포함될 예정이다.
해비치와 젤라또팩토리와의 협업으로 출시된 이번 에디션은 해비치 리조트 제주의 전면 리뉴얼 재개관을 기념하고자, 해비치와 함께 연상되는 ‘일출’과 ‘바다’ 등 자연의 이미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해비치가 위치한 제주 동부의 아름다운 일출을 표현한 젤네일 1종, 해비치에서 보이는 푸른 바다에서 영감을 얻은 ‘페디큐어’ 1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젤라또팩토리의 ‘솔라젤’ 라인으로, LED 램프를 사용해야 하는 일반 젤네일 팁과 달리 자연광만으로 부착할 수 있어 장소에 관계없이 여행 중에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솔라젤 해비치 에디션’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뉴아메리칸 다이닝 레스토랑 ‘마이클 바이 해비치’와 부산의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에서 해비치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등록한 여성고객에게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의 여름 정규 패키지 상품에도 선물로 포함될 예정이다.
#켄싱턴 호텔앤리조트
이랜드파크, 원더풀 서머 콘셉트 패키지로 여름수요 공략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여름 액티비티와 굿즈가 포함된 ‘원더풀 서머(WONDER POOL SUMMER)’ 콘셉트의 패키지를 오는 8월31일까지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켄싱턴호텔앤리조트 14곳 전 지점에서 출시됐으며, 고객조사를 통해 여름 휴양지에서 선호하는 여름 액티비티 콘텐츠와 굿즈가 다양하게 포함됐다.
패키지 주요 구성은 ▲객실 1박 ▲여름 액티비티 이용 혜택(수영장, 인근 해수욕장 선베드, 수상레저 등) ▲선크림 1개 ▲켄싱턴 비치백 1개 ▲켄싱턴 비치타월 1개(선착순 제공) 등이다.
패키지에 포함된 ‘켄싱턴 비치백’은 PVC 소재로 방수기능이 있어 실용적이며, 투명한 겉면에 켄싱턴 로고가 새겨져있다. 전국 유명 휴가지 인근에 위치한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시원하게 여름휴가를 보내며 수영장 및 바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해발 700m 고지의 청정자연 속에 야외 수영장을 운영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제주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의 워터 플레이존과 켄싱턴리조트 서귀포 야외 수영장은 푸른 제주하늘과 팜트리 사이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중문색달 해수욕장이 각각 도보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바다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의 프라이빗 해변, 켄싱턴리조트 충주의 펫 물놀이장 등 지점별 특색 있는 여름 액티비티가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여름 액티비티를 포함한 패키지를 전 지점에서 출시했다”며 “특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원더풀 서머 패키지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리조트
더 플라자, 제철 식재료 활용한 여름 신메뉴 선보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 더 플라자는 여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프로모션을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더 플라자 뷔페 세븐스퀘어와 중식당 도원(桃園)은 매년 두자릿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도원은 시즌 코스가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계절 특화메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더 플라자는 병어, 민어, 무늬오징어 등 여름 제철 해산물과 채소를 활용한 신메뉴를 기획했다.
세븐스퀘어는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에 여름을 연상시키는 색감을 표현한 27종의 신규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보양식으로는 ▲특제소스를 곁들인 전복물회 ▲장어탕 ▲지중해식 민어찜 ▲붕장어 난반즈케 등이 있다. 디저트는 블랑제리 더 플라자의 시그니처 망고 쇼트케이크와 유기농 EBA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다.
도원은 푸른 나무그늘과 꽃다운 풀을 뜻하는 ‘녹음방초(綠陰芳草)’ 미식 보양 코스와 단품 메뉴 3종을 선보인다. 코스요리는 ▲자연송이 해산물 누룽지 진금사 ▲장어 가지와 소고기 완자 ▲여름 딤섬을 포함해 7가지 요리로 구성했다.
여름 딤섬은 ‘우시롱(卢仕龙)’ 딤섬 전문 셰프가 개발한 메뉴로 여름 프로모션 기간에만 제공된다. 단품 메뉴로는 ▲닭고기를 북경오리와 동일한 방식으로 구운 사보편피계 ▲제주 무늬오징어 량반 ▲중식 냉면 등이 있다.
특급호텔 최초로 오픈한 ‘오이스터 배’는 올해 첫 계절특화 메뉴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여름은 갑각류를 중심으로 제철 해산물과 채소를 더한 씨푸드 빠삐요트(Seafood PaPillote), 자연산 대하&랍스터 플래터를 준비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특화메뉴는 수석셰프를 비롯한 전담팀이 식재료를 발굴하고 임직원 품평회를 거쳐 개발하고 있다”며 “맛과 재료는 물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색감 표현, 식기 사용, 플레이팅 방법 등 고객 만족도 증가를 위한 다방면의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몽상클레르 여름시즌 한정 ‘제주 애플망고 생크림 케이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베이커리 브랜드 몽상클레르(Mont St. Clair)가 입안 가득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할 여름시즌 한정 디저트로 ‘제주 애플망고 생크림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케이크 속에 듬뿍 담긴 애플망고는 제주도의 따스한 햇살 아래 자라 뛰어난 풍미를 자랑하며, 자연 그대로의 기분 좋은 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다. 애플망고의 달콤한 향기와 황금빛 과육이 부드러운 생크림과 폭신한 카스텔라 시트를 만나 조화를 이룬다.
여럿이서 함께 나누어 먹기 좋은 ‘홀케이크’ 사이즈는 가격 11만원으로 생일 및 각종 파티와 선물용으로 제격이며, 쇼트케이크 ‘가또 아 라 크렘 망고’도 2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커피‧차와 가벼운 티타임을 즐기기에 좋다고 사측은 설명해다.
몽상클레르는 프랑스 과자 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화려한 경력을 소유한 일본 파티시에 츠지구치 히로노부가 운영하는 브랜드이자 프랑스풍 케이크 전문점으로 남프랑스 지역에 있는 작은 언덕의 이름을 모티브로 했다. 일본 도쿄 지유가오카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반얀트리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