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항공리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서울·티웨이항공
2025-06-04 이영선 기자
대한항공,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 명예의 전당 항공사’ 헌액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소재 힐튼 두바이 알 합투르 시티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 항공업계 명예의 전당 시상식(Air Transport World Airline Industry Hall of Fame Awards)’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4일 밝혔다. 세계적 항공 전문매체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이하 ATW)’는 지난 1974년부터 50년 동안 소속 편집장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와 인물을 선정해왔다. 특히 올해는 50주년을 맞아 명예의 전당을 신설, 세계 항공업계에 큰 기여를 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미레이트를 비롯한 6개 항공사와 에어링크, 피츠버그 국제공항 등 2개 항공업계 단체, 제임스 호건 전 에티하드항공 CEO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카렌 워커 ATW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은 조원태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아시아를 넘어 세계 항공 운송의 기준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라는 항공업계 사상 최고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전략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하고 2021년 이후 매년 ATW의 핵심 부문을 수상해왔기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2021년 ‘올해의 항공사상(Airline of the Year)’,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상(Cargo Operator of the Year Award)’, 2023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상(Excellence in Leadership)’ 수상에 이어 4년 연속 ATW로부터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인정받게 됐다.아시아나항공, 여름맞이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진행
아시아나항공은 올 여름 바캉스 하기 좋은 추천 여행지로 ▲멜버른 ▲홍콩 ▲후쿠오카를 선정해 항공권 최대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인천 출발 해당 노선 왕복 항공편을 구매하는 고객은 누구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탑승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단, 멜버른 노선은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적용) 아시아나항공이 첫 번째로 추천하는 여행지 멜버른은 시드니와 함께 호주의 주요 관광 도시로 꼽히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2일부터 인천~멜버른 노선을 주 4회(화·목·토·일) 운항 재개한다. 멜버른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호주 시드니 노선 항공편도 함께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여름휴가 추천 도시는 홍콩으로 쇼핑, 관광, 미식 삼박자를 모두 갖춰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마지막 추천 도시는 일본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후쿠오카로 저렴한 비용으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홍콩 노선 매일 2회,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3회 운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바캉스 추천 여행지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해당 노선 항공권 구매 후 이벤트 화면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50명에게 CU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CU와 함께 특급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CU 점포에서 ‘get 아메리카노’ 상품을 구매한 후 포켓 CU 멤버십을 적립하면 상품 1개당 스탬프 1개가 자동 발급된다. 스탬프 3개를 모으면 ▲멜버른·홍콩·후쿠오카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 ▲아시아나항공 모형 항공기 ▲CU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또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아시아나항공이 추천하는 여름 여행지 항공권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에어서울, ‘코리아뷰티페스티벌’ 참가
에어서울(대표이사 선완성)은 ‘코리아뷰티페스티벌’에 참가, 방한 관광객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고 밝혔다.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K-뷰티의 세계적인 확산 흐름속에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로 항공, 숙박 등 관련 기업 380여 곳이 참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에어서울은 현재 취항중인 일본과 베트남, 필리핀 총 9개 노선에서 현지 출발 항공권 특가 행사를 진행하며, 특히 에어서울 탑승객들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제휴 특가 및 AREX공항철도 이용 요금 할인 특전을 동시에 누릴 수도 있다. 프로모션은 오는 8일까지 진행되며, 구매 항공권 탑승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항공권 가격 등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소비 증대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코리아뷰티페스티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티웨이항공, 싱가포르서 화물 물동량 증대 설명회 참가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싱가포르 현지 화물 관계자를 대상으로 ‘싱가포르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중인 ‘항공화물 인센티브 제도’의 일환으로 기획 및 진행됐으며, 싱가포르 소재 ‘그랜드 머큐어 싱가포르 록시 호텔’에서 양일간 방콕 현지 포워더(화물운송 취급업자) 및 물류기업 총 10개 업체 및 약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서 티웨이항공은 현지 화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티웨이항공의 연혁과 항공기 현황, 운영노선 및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의 2018년 코스피(국내 주식시장) 상장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포스트 코로나 대비 중대형기 도입을 준비해 2022년 A330-300 3대를 도입, LCC의 한계라고 불리는 ‘중장거리 노선’의 틀을 깨고 싱가포르, 시드니 등 중장거리 노선에 진출한 사례를 안내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티웨이항공의 2024년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한 중대형기 기종 도입 계획과 함께 이를 통한 화물 운송사업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비전을 발표하며, 현지 물류 및 화물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2010년 여객운송과 더불어 2013년 화물 운송 사업을 시작해 737-800 기종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대량의 벨리 카고(Belly Cargo) 운송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2022년에는 중대형기 도입 이후 ULD(단위탑재용기)를 활용하여 항공화물을 단위화하고 화물의 훼손, 분실을 방지했으며, 그에 따라 화물 조업시간 또한 혁신적으로 단축했다.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화물 운송 사업 주요 노선은 싱가포르, 방콕, 도쿄(나리타) 등의 노선이며, 2022년 총 7809톤의 운송량 대비, 2023년 총 1만5000톤의 운송실적으로 92% 상승한 화물 운송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항공기재의 기재수 증대 및 기종의 다양화, 장거리 노선 확대를 통해 항공 화물 운송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장하여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