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맛있는 우유 GT’…올해로 출시 20주년
2003년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140억개 돌파, 남양의 효자상품
2021년 리뉴얼 진행…저지방, 프리미엄, 락토프리 라인 등 갖춰
2025-06-04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6월1일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제정한 ‘세계 우유의 날’이다.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고자 2001년부터 제정됐으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등이 매년 이날을 기념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국내 업체들의 제품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양유업의 대표 제품 ‘맛있는 우유 GT’는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아 누적판매량이 140억개(200ml 환산기준)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맛있는 우유 GT’는 2003년 출시된 이후 3주 만에 일평균 판매량 100만개를 달성하며 단기간에 히트상품 반열에 오른 남양유업의 장수효자상품이다.
목장이나 생산환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비린내와 잡맛을 없애기 위한 전략이 가미된 남양유업 만의 특허기술 ‘GT(Great Taste) 공법’을 통해 이미와 이취의 원인인 용존산소를 최대한 제거하고 100% 질소 충전으로 우유의 참맛과 신선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균수 1A등급 인증을 받았음은 물론, 우유 품질과 관련해서도 천안신공장과 세종공장이 미국 FDA가 요구하는 120가지가 넘는 과정인 PMO 심사를 통과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2021년에는 ‘GT만의 디테일이 우유를 더 맛있게 한다’라는 슬로건을 골자로 신선하고 깔끔한 맛의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오랜시간 꾸준한 조사를 거쳐 리뉴얼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맛있는 우유 GT의 라인업은 5가지 세부 브랜드로 구성돼있다.
‘깔끔한 저지방’과 ‘고소한 저지방’ 등 저지방 제품들 외에도 함께, 단백질‧칼슘 함량은 20% 높이고 지방‧콜레스테롤은 40% 낮춘 프리미엄 라인 ‘맛있는 우유 GT 슈퍼밀크’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유당불내증을 앓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맛있는우유 GT 소화 잘되는 배 안아픈 우유’ 제품을 선보였으며, 100ml 당 255mg 칼슘을 함유한 ‘맛있는 우유 GT 진짜 고칼슘 락토프리’와 무지방 우유 특유의 밍밍한 맛을 잡은 ‘맛있는 우유 GT 슈퍼제로 락토프리’ 등 기능과 맛을 차별화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K-밀크의 대표주자 ‘맛있는 우유 GT’를 20년간 한결 같이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사 고유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제품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