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세계적 수준 품질력 인정받아

2025-06-08     이영선 기자
사진=오비맥주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 5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세계적 수준의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품평회를 주최한 ‘국제식음료품평원(International Taste Institute, ITI)’은 2005년부터 전 세계 식음료 제품을 평가해온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식음료 품평 기관이다. 미쉐린 셰프와 베스트 소믈리에 등 200여 명의 미각 전문 심사단이 제품을 평가하고 있다. 심사단은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출품된 제품들의 첫인상, 시각, 후각, 맛, 질감, 관능적 특성 등 총 6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항목에서 평균 7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제품들에 한해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여한다. 오비맥주는 ‘국제식음료품평원(International Taste Institute, ITI)’이 주최한 이번 품평회에 카스 프레시, 카스 라이트, 카스 0.0, 한맥, 필굿 등 5개 브랜드를 출품했으며, 모든 출품 브랜드가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비맥주 브랜드들의 수상은 국내 맥주 제조사 중 유일하다. 수상 브랜드 중 한맥은 종합점수 90점 이상을 기록,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의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했다. 앞서 지난 4월 오비맥주는 ‘대한민국 국제 맥주대회(KIBA 2024)’에서도 1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국제 맥주 대회’는 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인 국내 최초의 국제 맥주 품평회로 올해 3회차를 맞이했다. 한맥과 카스 프레시는 ‘아메리칸 스타일 필스너(American-Style Pilsener)’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오비라거는 ‘인터내셔널 스타일 필스너(International-Style Pilsener)’ 부문에서 동상을 거머쥐며 우수한 품질을 입증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세계적 권위의 식음료 품평회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국내 맥주 제조사로서 다시 한번 국산 맥주의 탁월한 품질력을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 전문 기업의 자부심을 가지고 품질관리와 제품혁신에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