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 AI 어시스턴트 출시

자체개발 알고리즘으로 세부시장 정보, 데이터 기반 리포트로 생성 6개월 만에 2000개 국내 기업이 활용 “K-뷰티 세계화 전폭 지원”

2025-06-11     박영주 기자
/사진=트렌디어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AI 기반의 헬스&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대표 손정욱‧천계성)가 대화형 AI를 적용한 ‘트렌디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트렌디어 AI 어시스턴트’는 헬스&뷰티 시장 트렌드 분석에 특화된 서비스다. 챗GPT나 구글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카테고리별 세부 시장 정보를 AI가 간단한 명령어로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리포트로 생성해 준다. 일례로 ‘일본 Qoo10(큐텐) 소비자들이 한국 스킨케어 제품에 대해 가장 많이 언급한 성분 키워드는?’ 또는 ‘상반기 미국 아마존에서 가장 떠오른 선케어 아이템 10개는?’라고 질문하면 구체적인 시장 데이터와 차트를 포함한 업무용 리포트로 자동 생성해 준다. 트렌디어가 챗GPT 등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 대비 더욱 상세한 시장 트렌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최신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연간 4000억건 이상의 다국적 이커머스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학습시키는 ‘파인 튜닝’ 작업을 거쳤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자체기술로 개발된 알고리즘이 글로벌 30개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10억 개 상품 세부정보와 다국어 구매 리뷰를 하루 단위로 분석하고 이를 AI에게 학습 시킨다.   트렌디어는 지난 5월 코엑스에서 열린 코스모뷰티 2024 행사에서 300여명의 국내 헬스&뷰티 업계 관계자와 행사장을 직접 찾은 20여개국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트렌디어 AI 어시스턴트’를 첫 공개했으며, 국내외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서비스 지원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현재 트렌디어의 주요 고객사에는 아마존‧올리브영‧쿠팡 등 국내 핵심 유통사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엘지생활건강‧애경산업 등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 코스맥스‧한국콜마 등 주요 제조사 및 원료사 그리고 코스알엑스‧티르티르‧어뮤즈 등의 인디 브랜드 등이 있다. 트렌디어는 주요 국가와 카테고리별로 급성장하는 시장 트렌드 정보를 매달 100건 이상의 리포트로 정리해 매주 뉴스레터 형식으로 파트너사에 제공하는 ‘트렌디어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실제로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으며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2000개 이상의 사업자들이 활용 중이다.  트렌디어의 천계성 대표는 “트렌디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료사, 제조사, 브랜드사, 유통사 등 K-뷰티 산업 전반을 위한 실시간 정보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중소기업에서도 활용 가능한 간편한 사용성과 20개국 이상의 폭넓은 시장분석 범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표적인 트렌드 AI 솔루션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