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본격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며 더위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면서, 유통업계가 여름철 수요를 겨냥한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보람바이오는 국내 최대규모 식품산업 전시회 ‘서울푸드 2024’에 참가해 신제품으로 ‘수박소다 ZERO’와 ‘사각사각 마시는 수박’을 선보였으며, 오뚜기에서는 용인 맛집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해 ‘육수와 함께 더 풍부한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 냉장면을 출시했다.
이랜드이츠의 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몰에서는 여름시즌을 맞아 신메뉴로 피자 3종과 샐러드바 메뉴 11종을,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더 키친 일 뽀르노에서는 시즌 한정메뉴 7종을 선보였다.
#보람바이오
서울푸드 2024 전시회 참가…‘수박소다 ZERO’ 등 신제품 2종 공개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는 국내 최대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 ‘서울푸드 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보람바이오는 11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푸드 2024에서 신제품인 ▲수박소다 ZERO ▲사각사각 마시는 수박 2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기존 인기상품인 ▲수박소다 ▲밀크릿 ▲수박통통 등 다양한 식품‧음료를 전시한다.
보람바이오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수박소다 ZERO’는 기존 수박소다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설탕 ZERO(당류 0g)로 누구나 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며, 수박농축액을 0.2g 함유하고 있어 수박에 있는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을 섭취할 수 있다는 기존 제품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보람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수박과육에서 라이코펜을 추출한 바 있다. 라이코펜이 풍부한 과일로 널리 알려진 것이 토마토인데 수박은 토마토보다 30%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와 함께 선보인 ‘사각사각 마시는 수박’은 수박농축액을 함유한 음료에 알로에베라겔과 코코넛 과즙젤리를 넣어 마시는 재미와 씹는 재미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씹어먹는 우유 ‘밀크릿’, 수박맛 초코파이 ‘수박통통’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밀크릿은 칼슘이 함유된 씹어 먹는 타입의 우유로 성장기 아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간식이며 수박통통은 달콤한 초콜릿과 수박맛이 잘 어우러진 제품이다.
보람바이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고객 및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신제품 2종과 수박소다 등의 기존 인기제품을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이사는 “서울푸드 2024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만큼 많은 고객과 국내외 바이어들이 보람바이오의 제품을 충분히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돌보겠다는 고객 중심의 기업철학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부는 K-푸드의 위상 제고와 더불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규모를 2027년까지 1100조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올해 42회를 맞았으며, 식품산업 부문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로 꼽힌다.
#오뚜기
‘육수와 함께 더 풍부한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 냉장면 신제품 출시
오뚜기는 용인 맛집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해 전문점에서 맛보던 막국수의 맛과 구성을 그대로 재현한 ‘육수와 함께 더 풍부한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 냉장면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 건면 형태의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생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생면 메밀면사리로 만든 냉장면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신제품은 생면‧육수 등 풍부한 맛과 구성을 갖춘 프리미엄 냉장면으로, 별도의 추가고명 없이도 완전한 한그릇으로 즐길 수 있다. 생면 메밀면사리를 사용해 수분감 있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육수가 동봉돼 더운 여름철 더욱 풍부한 맛으로 각자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면류 시장 경쟁이 치열한 추세로, 생면으로 만들어 쫄깃하고 육수를 동봉해 각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냉장면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취향에 따라 육수를 부어 자작한 국물 등 다양한 형태로 맛깔스럽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랜드
이랜드이츠 피자몰, 여름시즌 신메뉴로 피자 3종 등 출시
이랜드이츠의 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몰’에서는 여름시즌을 맞아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트로피컬 푸드 다이브(Tropical Food Dive)’ 콘셉트로, 이국적인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됐다. 아메리칸 피자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피자 3종과 다양한 열대과일을 사용한 메뉴가 포함된 샐러드바 메뉴 11종이 포함돼있다.
여름시즌 피자 3종은 ▲시카고미트핫도그피자 ▲버팔로핫치킨피자 ▲베리베리크림치즈피자다. 시카고미트핫도그피자와 버팔로핫치킨피자는 각각 미국 시카고식 핫도그와 버팔로식 치킨을 피자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진한 맛과 재미있는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베리베리크림치즈피자는 상큼한 베리와 꾸덕한 크림치즈의 조화로 디저트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
샐러드바 메뉴는 ▲복숭아사고 ▲그릴드바베큐치킨 ▲파인애플볶음밥 ▲팟타이 ▲컨츄리팝콘치킨 ▲아시안누들샐러드 ▲파인애플케이크 ▲바나나크림조이 ▲청포도주스 ▲그린애플아이스크림 ▲DIY망고빙수까지 11가지이며, 시원하고 이국적인 맛으로 눈길을 끈다.
피자몰 관계자는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객분들께 사랑받은 브랜드인 만큼 이번 신메뉴 개발에는 고객 의견과 선호도를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퀄리티의 풍성한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 말했다.
#매일유업
‘더 키친 일 뽀르노’ 여름시즌 메뉴 7종 출시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엠즈씨드(대표 권익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더 키친 일 뽀르노’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시즌 한정메뉴 7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메뉴는 ▲토마토&바질 제노베제 피자 ▲바질 페스토 키타라 생면 스파게티 ▲바질 페스토 뇨끼 ▲관자 엔초비 알리오 올리오 키타라 생면 스파게티 ▲엔초비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토마토&바질 부르스게타 ▲토마토&바질 부라타 샐러드 등이다.
‘제철 식재료와 함께하는 나폴리의 사계(长久)’를 주제로 싱그러운 여름 제철 식재료 토마토와 바질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토마토&바질 제노베제 피자는 바질 페스토와 토마토 토핑에 부팔라 모짜렐라와 리코타 치즈를 더한 깔끔하고 세련된 맛의 나폴리 화덕 피자다.
바질 페스토 파스타 2종은 셰프가 직접 만든 싱그러운 바질 페스토에 치즈와 후추 카초 에 페페 소스로 깊은 맛을 더한 파스타다. 엔초비 알리오 파스타 2종은 매콤한 엔초비 알리오 올리오 베이스에 케이퍼를 올려 이색적인 감칠맛을 자랑한다.
더 키친 일 뽀르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여름시즌 메뉴는 토마토와 바질 본연의 선명한 빛깔과 입맛을 돋우는 신선하고 깔끔한 맛을 담아서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