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오늘리뷰 ②] BBQ, 맥도날드, CJ푸드빌, 에어서울

#제너시스BBQ #맥도날드 #CJ푸드빌 #에어서울

2024-06-13     김희연 기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BBQ와 맥도날드 등 유통가에서는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제품은 매콤함이나 치즈의 풍미를 살린 메뉴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BBQ, 땡초숯불양념치킨

땡초숯불양념치킨./사진=BBQ
먼저 BBQ가 '맵부심(매운 맛과 자부심의 합성어)' 강한 MZ세대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할 신메뉴 '땡초숯불양념치킨'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땡초숯불양념치킨은 청양고추와 베트남고추를 황금 비율로 배합해 깔끔하면서도 매콤, 얼얼한 맛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진한 숯불향을 입혀 더해진 불맛과 마늘, 생강, 흑후추 등 천연 재료로 낸 감칠맛이 특징이다. 일반 후라이드 치킨 튀김 반죽이 아닌 감자, 고구마, 옥수수 전분 반죽을 사용해 양념과 잘 어우러진 튀김옷의 쫀득한 식감도 느낄 수 있다. 땡초숯불양념치킨은 넉넉한 양념을 제공해 '치밥(치킨과 밥)'을 하기에도 좋다는 설명이다. 주문 옵션에 즉석밥 옵션을 추가하는 등 선택권을 넓혀 소비자들에게 풍부한 식도락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맵고 자극적인 맛에 열광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s)에서도 매운 맛 관련 게시글이 40만개가 넘는 등 매운 맛 열풍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BBQ는 기존 인기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 매운 양념과 핫크리스피 등 매운 맛 치킨의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고추의 얼얼함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BBQ는 땡초숯불양념치킨을 통해 업계의 매운 맛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BBQ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BBQ앱을 통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BBQ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많은 연구와 테스트를 통해 인위적인 매운 맛이 아닌 고추 본연의 개운하면서 얼얼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며 "무더운 여름, 이열치열로 더위를 화끈하게 날려줄 땡초숯불양념치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맥도날드,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

토마토
맥도날드는 기존 치즈버거를 업그레이드 해 더욱 다채로운 맛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를 13일 출시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치즈 맛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치즈버거는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동일하게 판매되는 ‘코어 메뉴(Core Menu)’ 중 하나다. 국내에서도 1988년 진출 당시부터 판매되며 대표적인 클래식 버거로 자리매김해왔다. 새롭게 선보이는 ‘토마토 치즈 비프버거’는 기존 치즈버거에 새콤달콤한 토마토와 아삭한 양상추를 넣어 더욱 진한 맛과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100% 순 쇠고기로 만들어진 패티와 화이트 마요, 케첩, 겨자소스가 만나 입안 가득 맛있게 어우러진다.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일부 특수매장 제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맛있는 버거를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맛있고 가성비 높은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하실 만한 맛과 높은 품질의 버거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플레이스, 매콤함 살린 화덕피자 등 여름 신메뉴 출시

더플레이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도 여름을 맞아 신메뉴를 출시한다. 강렬한 이탈리아 여름 태양에서 영감을 받은 피자와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해산물 요리로 여름철 입맛을 돋운다는 설명이다.  더플레이스는 나폴리피자협회 인증을 받은 ‘카푸토’ 밀가루와 이탈리아산 원유로 만든 ‘피오르 디 라테’ 치즈, 시칠리아산 천일염, 올리브오일 등 이탈리아산 재료를 사용해 정통 나폴리 스타일의 화덕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탄력과 발효력이 우수한 이탈리아산 ‘카푸토’ 밀가루를 사용해 화덕 피자 특유의 부풀어 오른 도우 가장자리와 결이 찢어지는 질감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출시한 ‘라구 멜란자네 디아볼라’는 매콤한 토마토 라구 소스에 가지와 수제 리코타 치즈를 올린 피자다. 강렬한 매운맛과 그을린 도우에서 느껴지는 화덕 피자 특유의 불향이 조화를 이룬다. 매장에서 직접 48시간 동안 숙성해 만든 도우를 고온 화덕에서 구워내 가볍고 푹신하면서도 속은 쫄깃하고 담백하다. ‘인살라타 디 뽈뽀’는 문어, 새우, 올리브, 감자 등 신선한 재료에 올리브를 갈아 만든 타프나드를 곁들인 지중해식 해산물 메뉴다. 여름 입맛을 돋우는 상큼한 전채(안티파스티) 메뉴로, 식전에 가볍게 즐기기 좋다.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젤라또 3종도 선보인다. 초코, 피스타치오, 레몬 세 가지 맛으로 원재료의 풍미를 살렸다. 젤라또는 제주신화월드점,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제외한 전 매장에서 즐길 수 있다. 신메뉴와 인기메뉴를 2인 또는 3~4인용 구성으로 실속있게 즐길 수 있는 ‘썸머픽’ 세트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인살라타 디 뽈뽀’와 여름 시즌 스파클링 와인인 ‘칸티 프로세코 아이스’ 2잔으로 구성된 ‘썸머 페어링’ 메뉴도 눈여겨볼 만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더플레이스는 고객들이 정통 나폴리 스타일 화덕 피자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이탈리아산 재료를 엄선하고 매장에서 직접 반죽, 발효한 도우를 사용한다”며 “이탈리아의 태양을 닮은 매콤한 ‘라구 멜란자네 디아볼라’와 상큼한 ‘인살라타 디 뽈뽀’로 올여름 더위를 말끔히 날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더플레이스는 정통 이탈리안 메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파인 캐주얼향 이탈리안 다이닝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에어서울, 기내식 출시

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시그니처 기내식인 ‘정호영 셰프 우동 기내식’ 2종을 14일 출시한다.  에어서울은 작년 5월, 일식 전문 스타 셰프인 정호영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항공사 최초로 ‘우동 기내식’을 선보인 바 있다.  출시 후 월평균 200여개가 꾸준히 판매되며 여행을 떠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더해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우동 카덴’의 대표 인기 메뉴인 명란크림우동과 카레우동으로, 정호영 셰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우동의 쫄깃한 식감을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서울과 정호영 셰프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수차례 미팅과 임직원 대상 시식회를 통한 피드백 과정을 거치며 레시피를 개선해 왔다.  두 메뉴는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까지 인천 출발 국제선 전 노선에서 사전 주문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항공사 간 기내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신메뉴 개발에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였다”며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