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오늘리뷰] 삼양식품, 남양유업, 아워홈, 하림, 풀무원 올가홀푸드

2025-06-21     김희연 기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21일 식품 업계의 따끈따끈한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 기존 라인업을 강화하거나, 인기 캐릭터와 콜라보하고, 여름철 수요 및 '할매니얼'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맛있는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삼양식품, 불닭 포테이토칩 3종

불닭
삼양식품은 일본 스낵 시장 공략을 위해 불닭 포테이토칩 오리지널 맛, 4가지 치즈 맛, 하바네로&라임 맛 등 포테이토칩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불닭 포테이토칩은 현재 100여 개국에서 누적 판매량 57억 개(2023년 말 기준)를 넘어서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식품의 불닭 브랜드 신제품 라인이다. 특제 시즈닝을 사용해 불닭볶음면만의 감칠맛 나는 매운 맛을 포테이토칩에 고스란히 담은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두께 1.0~1.2mm로 슬라이스 한 감자를 약 180℃에서 2분 30초간 튀겨 기본에 충실한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맛은 △오리지널 맛 △4가지 치즈 맛 △하바네로&라임 맛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오리지널 맛은 칠리, 하바네로, 레드페퍼, 흑후추를 조합해 불닭 특유의 매운 맛을 구현했다. 4가지 치즈 맛은 모짜렐라, 체다, 까망베르, 고다 등 다채로운 치즈 맛을 강조했으며, 하바네로&라임 맛은 상큼한 산미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맛에 집중했다. 3종 모두 중량은 55g이다. 불닭 포테이토칩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일본 현지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점에 힘입어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요 유통채널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삼양재팬은 돈키호테, 라이프, 세이유, 이온 등 대형 슈퍼마켓을 비롯해 일본 대표 드럭스토어인 웰시아 등 주요 유통채널 약 2000개 점에 입점하며 일본 스낵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남양유업 ‘이오’X‘카카오프렌즈 키즈’ 콜라보 패키지

‘이오’
남양유업은 요구르트 브랜드 ‘이오’와 ‘카카오프렌즈 키즈’의 콜라보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기 애니메이션 ‘내 마음은 무지’의 카카오프렌즈 키즈 캐릭터를 활용해 선보인 이번 패키지는 소비자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메가 브랜드 이오의 인지도 강화 및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1996년 출시 후 지금까지 31억 4천만개 이상의 판매를 달성하며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이오’는 생유산균 100억 CFU와 아미노산, 미네랄, DHA 등을 포함, 어린이 발효유 기준 국내 최대 25가지 영양성분이 들어있는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국민 요구르트다.

아워홈, '메밀소바'

아워홈
아워홈은 프리미엄 일식 레스토랑 사보텐 간편식(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 ‘메밀소바’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워홈은 최근 외식물가 상승으로 간편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외식전문점 수준 맛품질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집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RMR 카테고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더운 여름을 겨냥해 메밀을 활용한 면 메뉴를 선보인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냄비에 물 1000ml를 넣고 끓인 후 냉동 상태의 면을 넣어 40초에서 1분 정도 삶고, 삶은 면을 찬물에 충분히 헹궈 전분을 씻어내고 그릇에 먹기 좋게 담는다. 냉동 상태의 사보텐 비법 쯔유 소스와 갈은 무를 찬물에 4~6분 해동한 후, 별도의 그릇에 해동된 사보텐 비법 쯔유 소스와 갈은 무, 파 후레이크를 넣고 메밀면과 함께 즐기면 된다. 취향에 따라 돈가스, 새우튀김 등 다양한 튀김류를 곁들이거나, 고추냉이를 넣어 함께 즐기면 좋다.  한편 아워홈은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RMR 카테고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사보텐 규동’, ‘사보텐 가츠동’, ‘싱카이 간짜장’, ‘싱카이 짬뽕’ 등을 출시했으며, 올해 ’사보텐 유부꼬치우동'과 '사보텐 마제소바', ‘싱카이 삼선짜장볶음밥'과 '싱카이 삼선짜장면' 등 다양한 일식 및 중식 RMR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림, '점보 용가리 치킨'

하림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스테디셀러 ‘용가리 치킨’ 출시 25주년을 맞아 크기를 8배로 키운 ‘점보 용가리 치킨’을 출시한다.  ‘용가리 치킨’은 100% 국내산 닭고기를 공룡 모양으로 만들어 튀긴 치킨 너겟 제품이다. 1999년 처음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하림은 재미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펀슈머’ 트렌드에 맞춰 웬만한 접시보다 큰 ‘점보 용가리 치킨’을 선보였다. ‘점보 용가리 치킨’은 크기가 커진 만큼 두께도 40% 더 두툼해져 식감이 풍성하다. 바삭하고 담백한 오리지널 용가리 치킨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점보 용가리 치킨’은 CU 편의점 즉석조리 코너에서 판매 중이다. 하림은 용가리 치킨 25주년을 맞아 매콤한 맛의 ‘점보 불 용가리 치킨’도 곧 출시한다. ‘점보 불 용가리 치킨’은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치폴레, 베트남 고추 등 세계에서 가장 맵기로 손꼽히는 4가지 고추를 넣어 화끈하게 매운맛이 특징이다. 


풀무원 올가홀푸드, ‘현미 국산깨 모나카∙현미 국산팥 모나카’

국산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가 국내산 현미와 찹쌀을 넣은 반죽에 우리 땅에서 자란 검정 깨와 팥앙금을 각각 넣어 만든 ‘현미 국산깨 모나카∙현미 국산팥 모나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을 활용한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 할매니얼 디저트 인기가 지속되면서 지난 4월 올가홀푸드는 국내산 현미를 사용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약과(현미약과), 가래떡(유기농 현미 가래떡 2종) 등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에 올가는 현미를 사용한 새로운 K-디저트 ‘현미 모나카’를 선보이며 국산 현미 스낵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현미 모나카 2종’은 건강한 현미와 찹쌀을 섞어 만든 쫀득하고 바삭한 피에 국내산 팥과 깨로 만든 앙금을 가득 채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이다. 찰진 피는 현미의 풍부한 영양과 찹쌀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속 재료는 올가의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국내산 재료만을 넣었다. 한 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개별 포장해 달콤한 간식이 필요한 순간이나, 쌉쌀한 커피 또는 향긋한 차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 손님 대접용 다과로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