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의점] 성수기 여름맞이 편캉스 즐기기

#GS리테일 #코리아세븐 #BGF리테일

2024-07-02     김희연 기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편의점 성수기가 시작됐다. 실제로 편의점은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9월까지 연중 피크 매출을 찍는다. GS25가 최근 3개년 월 평균 매출을 100으로 놓고 분석한 기간별 매출 지수 자료에 의하면, 7월~9월 평균 매출 지수는 월 평균 매출 지수 대비 크게 상회하는 108.6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GS25, 우리동네 편캉스

이에 편의점 GS25가 매출 성수기를 맞아 7월 한 달간 ‘우리동네 편캉스’를 주제로 1700여종의 상품을 1+1, 가격할인 등의 행사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GS25가

편의점에서 운영하는 일반 상품이 3천여종 규모임을 고려할 시 절반 규모의 상품을 행사 상품으로 구성한 셈이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무더위 극복을 위한 음료, 빙과류 1+1 행사 △국제 스포츠 행사 응원을 위한 주류, 치킨 파격 행사 △긴 장마를 대비한 레인(Rain) 마케팅 등이 꼽힌다. 
 
GS25는 하절기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음료, 빙과류 224종을 1+1 행사로 선보인다. 예년 대비 1+1 행사 상품을  50% 가량 확대한 규모로 ‘코카콜라제로’, ‘게토레이’, ‘넷플릭스 에너지음료’, ‘넷플릭스 초코칩파인트’, ‘더위사냥’ 등 카테고리 별 베스트 상품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나뚜루 파인트 전 상품의 경우 GS페이로 구매 시 1+1 할인 혜택이 15일까지 적용된다. 
 
이 외에도 무더위 극복 상품인 삼계탕, 장어추어탕 등 보양식 메뉴를 1+1 행사로 선보이며, 통수박의 경우 KB국민카드 구매 시 3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독일(유럽 축구 대회)에서 파리로 이어지는 국제 스포츠 행사에 맞춰 ‘치맥’(치킨+맥주)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맥주 파격 행사로는 △카스·버드와이저·스텔라740ml 메가 용량 맥주 3캔 △카스·켈리·크러시500ml 병맥주 3개 △매주 목금토일, 하이네켄·기네스500ml 4캔 1만원 행사 등이 준비됐으며 7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치킨 행사는 GS25의 치킨25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GS페이로 결제 시 조각 치킨 5종 1+1 행사(7월1일~15일)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한마리 치킨 6종 30% 할인 행사(7월15일~31일) △우리동네 GS 앱으로 치킨 배달/픽업 시 5천원 할인 쿠폰 증정 등이 대표 행사로 기획됐다.
 
국제 스포츠 행사 콘셉트를 활용한 이색 마케팅도 준비됐는데, △GS페이 결제 △사전예약 △편의점 배달 △편의점 픽업 등 우리동네GS 앱 4종의 서비스를 가장 많이 활용한 고객을 뽑아 ‘금ㆍ은ㆍ동 기념주화’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이다. 4개 서비스별로 각각 6명씩 총 24명을 선발해 기념주화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GS25는 비오는 날마다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5천원 퀵커머스 전용 쿠폰 1천개를 선착순 제공하는 등의 긴 장마 기간을 대비한 차별화 ‘레인 마케팅’ 등도 하절기 내내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극성수기 가맹점의 최고 매출을 견인하는 동시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은 덜어주고자 역대급 혜택으로 구성한 7월 프로모션을 심혈을 기울여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날씨, 스포츠 빅 이벤트 등과 연계한 마케팅 전략과 우리동네GS 앱 기반의 차별화 O4O 마케팅을 지속 전개하며 편의점 트렌드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초복 행사 앞당겨

올 여름 예년 보다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복날 여름 보양식을 일찍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세븐이 지난 5, 6월(5/1~6/30) 간편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삼계탕, 사골곰탕 등 보양 간편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무더위에 편의점 고객들이 복날 주 메뉴인 여름 보양식을 5~6월부터 일찍 찾기 시작한 것이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이렇게 조기에 여름 보양식을 찾는 고객이 늘자 세븐일레븐이 예년 보다 약 일주일 앞당겨 초복 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초복(7/15)을 대응해 삼계탕, 수박, 장어구이 등 복날 보양 간편식과 치킨 간편식 등 12종의 상품에 대해 가격할인 및 1+1 행사를 실시한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초복행사로 복날 최고 인기 보양 메뉴인 ‘삼계탕’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5일까지 ‘하림 삼계탕진900g’ 1+1 행사를 진행하고 ‘목우촌 닭다리 누룽지삼계탕600g’은 이달 말까지 10% 할인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수박과 장어구이 행사도 준비했다.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농협 수박 6kg과 7kg 상품 2종에 대해 약 15%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양념민물구이장어200g’도  약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치킨 소재 간편식 1+1 행사도 실시한다. 오는 15일까지 ‘세븐셀렉트 닭안심바’ 2종과 ‘하림 닭가슴살’ 2종, ‘로스트치킨’ 2종에 대해 1+1 행사를 실시하고,  ‘순후추치킨’은 이달 말일까지 1+1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올 여름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자 초복 행사 뿐만 아니라 한여름 상품 출시 역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일찌감치 스타 쉐프 정호영과 협업해 ‘카덴양념장어구이덮밥’, ‘카덴냉우동’ 등 카덴 여름 별미를 내놨고, 지난 6월에는 여름 제철 음식 열무김치를 활용한 간편식 ‘종가 열무비빔밥’과 ‘종가 열무칼빔면’을 작년 보다 한달 앞서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른 무더위와 함께 특히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신속한 여름 성수기 대응을 위해 중복 및 말복 관련 행사 역시 예년 보다 빨리 진행하고 맥주, 청량음료, 아이스크림의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등 무더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주태정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예년 보다 이른 더위에 여름 보양 간편식 매출이 일찍 호조를 보여 지난해 보다 빠르게 초복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CU, CUpost 리뉴얼

CU는 편의점 택배 전용 앱 ‘CUpost’를 리뉴얼 오픈했다.
CU
올 초 CU는 택배장비(Postbox) UX·UI를 전면 리뉴얼 오픈한 이후, 5월 13일 CU알뜰택배 배송 서비스 가능 지역을 전국 섬 지역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번에는 CUpost UX·UI 전면 리뉴얼을 통해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CUpost는 CU 점포에서 보낼 수 있는 알뜰택배, 국내택배, 국제특송까지 택배 관련 서비스를 한 데 모은 편의점 택배 전용 어플이다. CU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보다 직관적이고 쉬운 방식으로 CUpost의 UI·UX를 개편했다. 먼저 기존에 할인 혜택을 강조했던 메인 화면을 사용자가 많이 찾는 기능을 중심으로 재정비했다. 택배 예약, 편의점 찾기, POSTBOX QR 로그인, 배송조회 등 앱의 핵심 기능을 전면 배치해 원클릭으로 해당 서비스에 접근이 가능하다. 최근 이용 내역과 긴급 공지 기능도 메인 페이지에 추가됐다. 앱 업데이트나 폭우, 폭설 등 기상 상황에 따른 공지는 메인 화면 상단에서, 최근 이용 내역은 메인 메뉴 하단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택배 예약 시에도 페이지 안에 주소 저장 여부 등 일일이 팝업창 형태로 띄우던 불필요한 과정을 없애고, 접수 유형부터 배송지 입력까지 서비스 흐름에 맞게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예약 조회, 편의점 찾기 기능 등은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안내하도록 시인성을 높였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신상용 팀장은 “그동안의 고객 피드백을 반영하여 택배 서비스 핵심 기능들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앱을 전면 리뉴얼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