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의 ‘진로’가 돌아왔다…하이트진로, 제품 한정출시
1924년 창립 당시의 라벨 복원, 100주년 기념 ‘진로 오리진 에디션’
원숭이 적용 럭키라벨, 약 3% 확률…원숭이냐 두꺼비냐 재미 더해
2025-07-09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4년, 최초의 라벨 디자인을 부활시킨 ‘眞露(진로)’를 한정 출시한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924년 진천양조상회 시절 사용했던 라벨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진로 오리진 에디션’을 선보였다.
진로 오리진 에디션은 하이트진로의 오랜 역사와 헤리티지를 기념하기 위한 제품으로, 기존 진로 주질에 1924년에 선보였던 진로의 최초 라벨을 적용한 제품이다. 도수와 가격은 동일하다.
제품 패키지는 1924년 라벨을 유지하면서 ‘진로 100주년 기념 한정판’ 문구와 1924, 2024를 표시해 100주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원숭이를 두꺼비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 제품은 원숭이 심볼과 두꺼비 심볼을 함께 적용한 ‘럭키라벨(Lucky label)’로 운영할 계획이다. 럭키라벨이 부착된 진로 오리진은 단 3%의 확률로, 원숭이 라벨을 찾는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진로 오리진 에디션은 오는 11일부터 한정수량으로 전국 유흥채널과 가정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 오리진 에디션이 진로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주의 원조로 다양한 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