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쿠팡이 올해 2분기 로켓프레시에 신규입점한 공급사들을 대상으로 입고 매뉴얼 교육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매뉴얼 교육은 협력사 상품의 품질력과 재고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화상‧영상 등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원활한 소통을 위해 처음으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교육에는 23개의 신규 협력사에서 33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쿠팡은 교육에 참석한 공급사들이 맞춤형 가이드를 숙지하고 이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와 재고운영에 대한 효율성 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 주요내용에는 입고 관련 용어들에 대한 정의, 발주부터 출고까지의 준비단계, 쿠팡 만의 철저한 상품 및 검품기준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주요 검품 미달 사례와 개선방법을 소개하고 고객이 만족할 만한 상품을 제공할 방안도 제안한다.
이선민 쿠팡 로켓프레시 품질 디렉터는 “대부분의 오프라인 교육은 기존 공급사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규 공급사들은 어려움이 있어도 쉽게 해결하기가 어려웠다”며 “처음으로 신규 입점 공급사 만을 대상으로 교육시간을 마련했으니 그간 궁금했던 점도 해결하고 쿠팡과 고객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노하우 등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로켓프레시 품질관리와 상품의 안전성 관리를 위해 공급사 선정부터 신상품 입점까지 전과정에 대한 정기적 품질 검수를 진행하고 있다. 입고차량 온도와 상품의 중량 및 신선도, 포장상태 등 철저한 검품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품질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