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리뷰] 7월 22일 뉴진스 데뷔

2025-07-22     어기선 기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2022년 7월 22일은 뉴진스가 데뷔한 날이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가 소속사이다. SM엔터테인먼트 비주얼 디렉터 출신 민희진이 프로듀서로 나섰다. 뉴진스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jeans 즉 청바지 시대를 초월한 패션 아이켄이라는 생각과 시대를 초월한 이미지를 스스로 개척하려는 그룹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또한 new generation의 팝 음악을 선도하는 그룹이라는 의미도 있다.

민희진에 의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쏘시 뮤직이 합작한 신인 걸그룹 준비는 SM엔터의 비주얼 디렉터를 담당했던 민희진의 지휘 아래 2019년부터 시작됐다. 그해 9월부터 글로벌 오디션이 진행됐고, 2020년 초부터 그룹 캐스팅이 시작됐다. 2022년 7월 1일 어도어는 ‘22’, ‘7’, ‘22’라는 숫자의 애니메이션 영상 3편을 게재하며 신인 걸그룹 론칭을 예고했다. 그것은 2022년 7월 22일이라는 의미였다. 그리고 22일 데뷔 싱글 ‘Attention’ 뮤직비디오를 사전 프로모션이나 라인업 정보 없이 깜짝 공개했다. 7월 23일 그룹의 두 번째 싱글 ‘Hype Boy’가 멤버들의 이름을 공개하는 클립과 함께 공개되었으며, 멤버들의 관점에 맞는 노래에 대한 다른 4개의 뮤직 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8월 1일 세 번째 싱글 ‘Cookie’와 함께 데뷔 EP를 디지털 방식으로 발표했는데 가사에 성적인 풍자가 포함돼 있다면서 비판을 받았다. 그러면서 그해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싹쓸이 했다. 이후 뉴진스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하면서 오늘날 뉴진스가 됐다.

자유분방하면서 결합력 있는

뉴진스는 자유분방하면서 결합력 있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소녀들이 재미있게 즐긴다는 컨셉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칫하면 어려보이는 십대 컨셉을 밀고 나간 것에 대한 비판 여론도 있었지만 그룹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레트로와 힙합을 적절히 섞어 음악적 퀄리티를 높인 것도 호평을 받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멤버 전원이 음악에 맞는 음색을 갖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가장력도 갖추고 있고, 댄스 실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4세대 아이돌의 최상위권에 속한다. 물론 최근 들어 민희진의 논란 등이 있었지만 뉴진스 자체에 큰 타격이 없고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