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ESG경영] CJ제일제당‧KT&G‧에스알

2025-07-23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CJ제일제당은 협력업체인 미정당과 함께 결식우려 아동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KT&G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으며, 에스알은 산업안전 확보 및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힘을 합쳤다. 
(왼쪽부터)

#CJ제일제당 
협력업체 미정당과 함께 결식우려 아동 돕는 ’호프 푸드팩’ 진행 

 
CJ제일제당은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식사를 해결해주는 ‘호프 푸드 팩(Hope Food Pack)’ 캠페인을 협력업체인 미정당과 함께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20년부터 매년 캠페인을 진행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협력업체와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CJ제일제당은 2억원 상당의 햇반 컵반·비비고 국물요리·스팸 등을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2000명의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한다.  지역아동센터의 상당수 아동들은 부모 맞벌이 등의 이유로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적지 않아, 급식이 없는 방학‧주말 등에 맞춰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CJ제일제당과 20년간 협력해온 미정당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미정당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할배쌀국시 2종 등 제품을 기부한다. 미정당은 CJ제일제당이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를 발굴·육성하는 상생협력 사업인 ‘즐거운동행’에 함께하고 있으며 양사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미정당 국물떡볶이’ ‘미정당 고소한콩국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미정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미정 정재현 대표이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결식우려 아동 지원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CJ제일제당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나눔의 선순환’에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CJ제일제당 정길근 부사장은 “협력업체들과 함께 ‘호프 푸드 팩’을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형 사회공헌 모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취약계층을 위한 푸드뱅크 기부 외에도 식생활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먹거리를 전달하는 나눔냉장고 사업,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KT&G

#KT&G
‘18년째 농가와 상생 실천’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 진행

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19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대전 본사와 김천공장‧충북본부 등에 소속된 KT&G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충청북도 보은군 내북면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만㎡(3025평) 규모 농지에서 잎담배 수확을 도왔다. 국내 농가들은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이뤄지는 잎담배 농사는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 노동인력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KT&G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18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봄철 잎담배 모종 이식 봉사에 이어 잎담배 수확에도 일손을 보태며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학자금, 배풍열 연료 저감장치 지원을 위해 4억2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지원금액은 총 42억7700만원에 달하며, 1만5212명의 경작인들이 수혜를 받았다. 김정호 KT&G SCM본부장은 “회사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사진=에스알

#에스알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안전문화 정착·확산 맞손

SRT 운영사인 에스알(대표이사 이종국)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산업안전 확보 및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 구축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에스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등 정부정책에 발 맞추고, 산업재해와 중대재해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과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양측 기관이 협력체를 함께 운영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사업장 내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 예방을 기대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협력을 통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여 임직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