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오늘리뷰] 오리온·하림·CJ제일제당

2024-07-25     김희연 기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25일 식품 업계는 단백질 드링크, 식용유 등 기존 제품을 응용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오리온은 국내 최대 단백질 함량 40g을 함유한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 40g 초코(이하 닥터유PRO 40g)’을 출시한다. 하림은 손질이 번거로운 닭고기 특수부위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직화 무뼈 닭발’이 인기를 끌자, ‘직화 닭목살 구이’를 새롭게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튀김의 바삭한 식감을 더욱 살려주는 ‘백설 2배 바삭 콩기름’을 출시했다.
오리온

#오리온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 40g 초코 

닥터유PRO 40g은 350ml 1병 기준, 100g짜리 닭 가슴살 2팩 분량의 단백질 40g을 함유하면서도 당 함량은 최소화한 제품이다. 국내 드링크 중 최대 단백질이 들어있지만, 목 넘김은 부드럽고 초코우유처럼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오리온의 단백질 제품 개발 기술력을 집약했다. BCAA 7500mg과 아르기닌 1400mg, L-카르니틴 300mg 등 아미노산도 국내 단백질 드링크 제품 중 가장 많이 들어있다.

한 병만으로도 1일 단백질 섭취량의 73%(2000kcal 기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만큼 헬스, 크로스핏 등 고강도 운동을 하면서 한번에 많은 양의 단백질 섭취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리온 닥터유PRO는 단백질 함량을 높인 제품으로 바, 드링크, 파우더 등으로 제품군을 지속 확장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 초코∙바나나∙딸기 3종은 2022년 6월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1100만 병을 넘어섰으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바, 드링크, 파우더 등 다양한 단백질 제품을 개발하면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맛있는 초고함량 저당 단백질 드링크를 선보이게 됐다”며 “단백질 함량을 대폭 강화한 만큼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하림

#하림
직화 닭목살 구이 매콤한맛

하림이 쫄깃한 식감의 닭목살을 직화로 구워 불맛을 살린 신제품 ‘직화 닭목살 구이 매콤한맛’을 선보였다. 신제품 ‘직화 닭목살 구이 매콤한맛’은 닭 한 마리에서 한 점만 나오는 귀한 목살을 매콤한 특제 소스로 양념한 뒤 직화로 구워 불향을 입힌 제품이다. 지방이 있어 관리가 까다로운 부위를 깔끔하게 손질해 잡내 없이 야들야들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콤함에 불맛이 어우러져 더 화끈하게 느껴진다. 마늘과 참깨를 넣어 풍미를 더했으며, 기호에 따라 부추무침, 계란찜 등을 곁들이면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냉동 간편식 제품으로, 해동할 필요 없이 비닐을 벗기지 않고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약 3분 30초간 데우면 된다. 간식이나 술안주는 물론 밥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캠핑 등에 챙겨가도 잘 어울릴 제품이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직화 무뼈 닭발’의 인기에 힘입어 야들야들 쫄깃한 목살을 활용한 ‘직화 닭목살 구이’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닭 특수부위를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
백설 2배 바삭 콩기름

‘백설 2배 바삭 콩기름’은 기존의 백설 콩기름에 비해 바삭한 식감을 2배 이상 높여주고, 요리가 쉽게 눅눅해지지 않도록 유지시켜준다. 이번 신제품은 CJ제일제당의 신기술 ‘크리스피 공법’이 적용됐다. 이 공법은 튀김의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오도록 해 튀김옷 속 빈 공간인 ‘기공구조’가 더 많이 형성되도록 한다. 기공구조는 튀김을 씹을 때 잘게 부서지는 느낌을 주며, 더 많을수록 음식이 더 바삭해진다. CJ제일제당이 튀김물이 부서지는 횟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자체 실험한 결과, 동일한 재료로 요리할 때 기존의 백설 콩기름을 사용한 튀김에서 평균 23회의 바삭거림이 측정된 반면, 이번 신제품을 이용한 튀김은 평균 53회의 바삭거림이 측정됐다. 아울러, 활성탄 필터를 활용한 5단계 정제 시스템도 적용했다. 숯의 여과 원리를 이용한 필터로 콩기름 특유의 비린내를 대폭 줄이고 깔끔한 풍미를 구현했다. 윤세빈 CJ제일제당 쿠킹오일 팀 마케터는 “‘백설 2배 바삭 콩기름’은 CJ제일제당의 47년간의 식용유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요리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여 식용유 시장 점유율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