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대국민 서비스 확대…접근성·편의성 강화

‘소규모&빈집정보알림e’ 시스템 통한 다양한 정보제공

2024-07-26 최용운 기자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관련시스템을 정비하고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관련 사업추진 의사결정에 도움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소규모&빈집정보알림e’ 시스템의 기능개선 및 고도화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소:통:센터) 운영을 통해 상담, 주민설명회, 컨설팅, 참여자 교육 등 사업추진 일련의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한국부동산원은 사업대상 요건 분석, 사업 타당성 자가 분석 시스템, 맞춤형 온라인 교육 영상도 제공한다. 사업대상 요건 분석 서비스는 주민주도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부동산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기초 현황과 법정 요건을 검토해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본 서비스를 이용하면 접수일로부터 약 7일 이내에 무료로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필요시 사업컨설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경험과 전문성이 부족한 주민이 직접 사업대상지별 공부자료를 발급받아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요건을 분석하거나, 비용을 부담하면서 용역업체 등에 의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사업 타당성 자가 분석 시스템을 통해 주민 스스로 개략적인 사업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추진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사업요건 검토, 건축계획, 시세 조사(종전·종후자산 가치 추정), 사업비 추정 등이 가능하다. 사업시행(예정)구역을 설정하면 사업요건 등을 검토하여 사업추진이 가능한 사업 유형을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가 직접 건축계획 및 분양설계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민 및 지자체 담당자 대상 맞춤형 온라인 교육을 지원한다.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하던 기존 교육을 온라인 방식으로 제공해 교육참여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확대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업의 초기 구상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확대 유도하고, 전문적인 컨설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