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도 호실적…매출 10% 증가한 3781억원
개량‧복합신약들 매출 성장 견인 “창사 이래 최대매출 달성 기대돼”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도 매출 3091억, 영업익 266억 등 잠정실적 공개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대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한 3781억원, 영업이익은 75.3% 증가한 581억원, 순이익은 150.6% 성장한 4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R&D에는 매출 대비 13.8%에 해당하는 523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7818억원(전년동기 대비 11.1% 성장), 영업이익 1348억원(44.8% 성장), 순이익 1102억원(61.0% 성장) 등으로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개량‧복합신약들의 지속적인 매출성장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순이익 또한 급증한 것이 이번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라 밝혔다.
M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LAPS Triple agonist)와 에피노페그듀타이드(LAPS Dual agonist) 역시 임상이 순항 중이며, 면역조절 항암신약(LAPS IL-2 analog, 코드명: HM16390)이 FDA로부터 임상 1상 승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LA-GLA, 코드명: HM15421/GC1134A)은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한미의 견고한 R&D 역량과 자체 개발 의약품의 우수한 제품력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결과 발표가 예정돼있고, 표적 항암제를 넘어 면역 항암제 개발에 대한 연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
한미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091억원과 영업이익 266억원, 순이익 20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매출 305억원, 의약품 도매 부문(온라인팜)에서는 매출 2653억원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이 이어졌다.
한미정밀화학은 ▲고품질 API(원료의약품)의 안정적 제공역량 및 한미약품의 공급망 안정성 강화 ▲생산 케파 추가확보를 통한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를, 온라인팜은 ▲물류역량 강화를 통한 상품 구색 확대 ▲데이터 접근성 확대 및 신규 약국향 B2B 솔루션 등 신사업 진출 등을 핵심으로 한다.
제이브이엠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영업역량 강화 통한 북미‧유럽 진출 확대 ▲온라인팜의 약국향 B2B 솔루션과 JVM APS와의 연계를 통한 신규 서비스 영역 확대 등을 골자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