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마케팅·IB 강화...‘첫 여성 임원 탄생’
2017-12-30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통합 마케팅 추진과 IB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개인 및 일반법인 영업, IB(투자은행) 거래영업 등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리테일그룹' 명칭을 '영업추진그룹'으로 변경했다.
이는 리테일 고객을 일반법인까지 확장하고 단순 금융상품 판매를 넘어 IB와 연계된 영역까지 업무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B그룹은 PEF(사모펀드) 업무 강화, 신기술사업금융업 수행을 위해 'PE팀'을 신설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등 해외 현지법인과 본사 간 효율적인 협업과 원활한 거래 진행을 위해 '글로벌IB추진팀'을 신설했다.
국내외에서 본격적으로 IB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리스크관리본부에 '감리팀'을 신설해 IB 거래 증가에 따른 회사 감리 기능을 강화했다.
신한금융투자 올해 인사에서는 첫 여성 임원이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현주미 신임 디지털사업본부장으로, 신한금융투자 최초로 여성 지점장, PB센터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