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2분기 실적 공개…매출 2356억, 영업익 28억
인디게임부터 대작까지, 라인업 확장으로 중장기 모멘텀 확보해
2024-08-07 박영주 기자
프리미엄 인디 게임부터 AAA급 대작까지, 중장기 모멘텀 확보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및 산하 개발 자회사를 통해 신작 모바일 게임 뿐만 아니라,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기반의 RTS(Real Time Strategy),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SRPG(Simulation Role-playing Game), 루트슈터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순차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지난 7월 31일 앞서 해보기 사전 체험 형태로 공개된 신작 ‘스톰게이트’는 쉬운 조작감과 편의성으로 RTS 가뭄 속 호평을 받고 있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 3 등의 개발에 참여한 RTS 장인들이 설립한 미국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작품으로, 오는 8월14일 앞서 해보기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세계적인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의 정식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2’도 4분기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서비스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PC온라인 및 콘솔게임 개발에 특화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프리미엄 인디급 글로벌 신작 3종을 준비 중이라며, 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도 신작 3종을 출품할 것이라 밝혔다. 게임스컴 2024에서 선보이는 신작 3종은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콘솔 플랫폼 기반의 프리미엄 인디게임들이다.또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획득한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는 하반기 중 오딘 IP를 활용한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모바일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브컬처 계열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C’, 신규 IP 기반의 루트슈터 게임 ‘프로젝트S’, 쿼터뷰 시점을 적용한 풀3D 오픈월드 MMORPG ‘프로젝트Q’ 등을 모바일, PC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해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파트너사 크로노 스튜디오를 통해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2’,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크로노 오디세이’를 AAA급 대작으로 준비하며 모멘텀을 쌓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키에이지2’는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2013년에 출시한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이며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은 카카오페이지에서 2019년 연재한 이래 글로벌 최상위 인기를 누린 동명의 웹소설 IP를 활용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