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협회, 인니서 ‘그린도로건설’ 관련 기술 세미나
국토부 국제개발협력사업 ‘인도네시아 디지털‧그린도로건설 기반구축 사업’ 일환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 통해 지속적으로 도로분야 협력관계 구축해갈 것”
2025-08-07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한국도로협회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대강당에서 약 200명의 공공사업주택부 공무원 및 현지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인 ‘인도네시아 디지털‧그린 도로 건설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인도네시아 내 디지털 도로 포장 품질관리시스템(PQMS) 적용을 통한 도로 포장 품질향상과 함께 그린 도로포장 기술 적용을 통한 인도네시아 도로 포장분야 녹색 전환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다.
지난해 9월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관으로 한국도로협회, 에이티맥스, 대신플랜트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세미나는 ▲도로정책 ▲포장유지관리 ▲그린도로포장 세가지 주제를 통해 양국의 도로기술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또한 삼진스틸산업, 윤성개발산업, 포이닉스, 성풍솔레드, 메타빌드, 무브먼츠 등 국내 기업의 기술소개와 전시‧운영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도로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술세미나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라만 아리프 디에나푸트라 도로총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양국 간 기술 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의 도로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한국도로협회 최희철 부회장은 “본 기술세미나는 새로운 기술 협력의 장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를 만드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로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