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CJ프레시웨이는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전에서 수산물 유통‧안전‧품질 관련 모바일 앱이 대상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CJ푸드빌은 수도권 대형 상권 중 하나인 경기 남부지역을 사로잡기 위해 동탄 롯데백화점 내 신규매장을 오픈했으며, CJ웰케어는 기존 ‘건강한 생유산균 500억’에 글로벌 유산균 전문기업의 유산균을 더해 리뉴얼을 진행했다.
CJ올리브영은 경기도 안성시에 글로벌 진출을 위한 물류 전초기지인 ‘안성물류센터’를 새롭게 구축했다.
#CJ프레시웨이
‘수산물 안전지도 앱’ 공모전서 대상, 해수부장관상 수상해
CJ프레시웨이가 지난 6일 해양수산부 주관의 ‘제11회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해수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CJ프레시웨이는 수산물 유통‧안전‧품질 분야에 대한 모바일 앱·웹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해수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운영하는 수산물 이력정보, 방사능 안전성 조사 현황 등 공공데이터를 연동해 수산물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 ‘수산물 방사능 안전 지도 앱(Seaproduct safety Area for Radiation App, S.A.R.A)’을 기획해 출품했다.
‘수산물 방사능 안전 지도 앱(S.A.R.A)’은 검색과 QR코드 스캔 등 간편기능을 통해 어종 및 판매점별로 수산물 이력정보와 방사능 안전성 검사결과를 통합 제공한다. 특히 위치기반의 지도 화면을 통해 수산물 이력제에 참여하는 소·도매점‧음식점 등 판매자의 운영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CJ프레시웨이는 S.A.R.A 앱을 통해 해수부의 각종 안전관리체계를 홍보함은 물론, 수산물 이력제에 대한 판매자의 자발적 참여율과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수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프레시웨이 안전경영담당 관계자는 “해수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산물 안전성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생산자‧판매자‧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식자재 유통 선도 기업으로서 갖춘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상품 유통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 말했다.
#CJ푸드빌
동탄 롯데백화점 내 신규매장 오픈…‘키즈 프렌들리’ 서비스 강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수도권 및 지역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매장 출점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경기도 동탄에도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빕스 동탄 롯데백화점점’은 롯데백화점 동탄점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최근 경기도 지역에서도 빕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 대형 상권 중 하나인 경기 남부지역에 출점을 결정했다.
빕스 동탄 롯데백화점점은 감각적 인테리어를 통해 고급스러운 라운지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패밀리 레스토랑’ 강자답게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검증된 메뉴와 특별한 공간 및 서비스를 갖췄다.
특히 해당 매정에서만 선보이는 차별화된 공간 ‘프라이빗 다이닝 룸’은 사전예약을 통해 최대 12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독립된 룸에서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층이 많은 상권 특징을 고려해 빕스의 ‘키즈 프렌들리’ 콘셉트를 강화했다. 구슬 아이스크림, 츄러스 등의 키즈 친화형 메뉴와 함께 친환경 소재의 어린이 식기, 학습기 ‘윙크’ 및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테이블 매트 등 어린이 친화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 자녀를 동반한 가족식사나 외식모임을 위해 찾아 주시는 다양한 고객분들이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빕스 동탄 롯데백화점점은 그동안 검증된 메뉴와 서비스 요소를 강화해 선보이는 만큼 더욱 특별한 외식장소로 거듭날 것”이라 강조했다.
#CJ웰케어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유산균 500억’ 기능성 강화해 리뉴얼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가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BYOCORE)’의 핵심 제품 ‘건강한 생유산균 500억’에 글로벌 유산균 전문기업의 유산균을 더해서 새롭게 리뉴얼했다.
해당 제품은 CJ가 8년 간의 연구 끝에 발견한 특허 유산균 ‘락토바실러스플란타럼 CJLP133’을 이용해 2021년 출시한 것으로, 국내 상온보관 유산균 중 유일하게 하루 500억 균수를 보장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CJLP133’을 고함량 배합해 장 건강 뿐만 아니라 가려움 완화 등 피부면역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CJ웰케어는 기존 제품에 글로벌 유산균 전문 기업 렐러만드(Lallemand)의 ‘비피도박테리움 B94’ 유산균을 추가로 배합해 기능성을 강화했다.
‘B94’는 유해균을 억제하고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으로 위를 지나 장 끝까지 도달하는 강한 생명력을 가졌다. 유산균의 서식 환경을 고려해 소장에 서식하는 ‘CJLP133’에 대장에 서식하는 ‘B94’를 추가함으로써 유산균이 장내에 골고루 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CJ의 60년 발효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유산균 500억’의 기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유산균 제품들을 계속 선보이며 소비자가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CJ올리브영
경기도 안성에 ‘글로벌 물류 전초기지’ 구축…이달부터 시범운영
CJ올리브영이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올리브영 안성물류센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안성센터는 중소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물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성센터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역직구몰)’과 바이오힐 보, 웨이크메이크 등 ‘자체 브랜드’ 물류 전반을 맡는다. 기존 수도권 3곳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한데 통합하는 ‘허브(Hub)’ 물류 거점으로, 사업 간 시너지와 운영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연 면적은 3만3000㎡(약 1만평) 규모로 축구장 5개 면적에 달한다. 지난 2019년 용인에 구축한 ‘수도권 통합 물류센터’에 이은 두번째 규모다. 단일층 구조로 효율적인 재고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다.
신규 물류센터는 사업별 특성에 맞춰 이원화 운영할 방침이다. 먼저 글로벌몰 전용 공간의 경우 국가별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HL, EMS 등 업체별 맞춤형 출고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평시 대비 최대 5배 이상으로 해외 주문량이 치솟는 대형 세일기간에도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자체 브랜드 전용 공간은 용인 일대 2개 물류시설에서 운영하던 재고를 하나의 작업장으로 통합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수출‧면세 등 외부 판매채널로 출고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궁극적으로는 해외 현지 제조·유통업체와 동일한 수준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리브영은 이번 안성센터 구축을 통해 올리브영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글로벌·브랜드 사업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안성 물류센터는 올리브영에 입점해 있는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첫번째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