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리뷰] 동아쏘시오‧동성제약‧유한양행
2025-08-16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전세계 약학대학생 및 사회초년 약사들이 참여하는 IPSF 세계총회를 맞아 제약산업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동성제약은 신사업 ESG 어썸 프로젝트(AWESOME)를 함께 진행할 공식 파트너 2기 임명식을 진행했으며, 유한양행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저소득 국가유공자의 건강지원을 위한 안티푸라민 나눔 사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동아쏘시오그룹
IPSF 세계총회 참석 약학대학생 대상, 제약산업 현장 견학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4일 ‘제69회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이하 IPSF 세계총회)’에 참석한 약학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제약산업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IPSF 설립 목적에 동참하고 한국 제약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기술을 국내외 약학대학생들에게 공유하고자 이번 기관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IPSF는 1949년 전세계 공중보건증진을 위해 약학에 관한 교육, 연구를 도모하고 인재를 양성하며 전세계 약학대학생 및 사회초년 약사의 권익옹호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92개 국가 및 지역의 약학대학생과 졸업 후 4년 이내 약사 약 50만명이 회원으로 등록돼있으며, 1년에 한번 IPSF 세계총회를 개최한다.
한국에서 개최한 이번 IPSF 세계총회는 지난 9일 개최돼 17일까지 진행된다. 54개국에서 500여명의 약학대생 및 약사들이 참석했으며, 기관 현장 견학을 비롯해 ▲학술 워크숍 ▲교육·과학 심포지엄 ▲약사직능계발 대회 ▲공중보건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약학대학생들은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 동아제약 당진캠퍼스, 에스티팜 반월캠퍼스를 방문했다.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를 방문한 참석자들은 회사 및 주요 R&D 파이프라인, 신약 개발 과정에 대한 소개를 듣고 제조 및 포장시설, 자동화 창고를 견학했다. 동아제약 당진캠퍼스를 방문한 참석자들은 각 사업부 소개를 듣고 생산 공정과 일반의약품 및 박카스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에스티팜 반월캠퍼스를 방문한 참석자들은 회사 및 R&D 파이프라인, CDMO(위탁생산개발), CRO(위탁임상서비스) 소개를 듣고 저분자화합물 및 제네릭 생산 공장,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공장, R&D 이노베이션센터를 견학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IPSF 세계총회 현장견학을 통해 전 세계 약학대학생들이 한국의 선진 제약 기술과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동아쏘시오그룹은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외 약학 인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동성제약
ESG 어썸프로젝트 공식파트너 2기 임명식 진행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지난 12일 방학동 본사 대강당에서 신사업 ESG 어썸 프로젝트(AWESOME)를 함께 진행할 공식 파트너 2기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성제약 어썸 프로젝트의 전국 지역본부를 담당할 공식 파트너 2기 7인의 임명식과 사업 설명회로 구성됐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동성제약의 어썸 프로젝트는 공기(Air), 물(Water), 지구(Earth)의 오염을 막고자 시작된 친환경 B2B 신사업이다. 어썸 프로젝트는 ▲이산화염소수를 활용한 살균소독 및 수처리와 같은 방역 사업 ▲에이제로(A-ZERO) 기기를 통한 공기 살균 사업 ▲토양, 식물 영양제를 이용하는 토양재생사업 등이 주를 이룬다.
동성제약은 삼육대와의 MOU를 체결하고 이산화염소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진행된 아시아 수생물학회(ASH)에서 수처리제로서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그리고 공기살균청정기 에이제로(A-ZERO)의 경우, 조리흄 저감 특허 시스템으로 서울시 시범사업 참여를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 설치 및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 사용 설명회’에 참가해 제품을 소개하는 등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토양·식물 영양제 ‘동성 바이오’ 제품을 통해 산성화된 토양을 살리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는 “인간과 환경의 상생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인 어썸 프로젝트는 파트너스와의 상생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니 많은 힘을 보태달라"라고 전했다.
#유한양행
저소득 보훈가족 건강지원 위한 나눔행사 간담회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4일 저소득 국가유공자의 건강지원을 위한 안티푸라민 나눔사업의 지속적인 협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2017년부터 고령의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위해 서울지역 보훈관서와 협력해 안티푸라민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2017년부터 8년 동안 6361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안티푸라민 나눔박스가 전달됐다.
특히 사업취지에 공감한 대한약사회는 2022년부터 매년 8월 소속 약사들이 국가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복약지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서울지역 보훈관서와 대한약사회는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 1024명을 대상으로 유한양행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통해 만든 안티푸라민 나눔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남부보훈지청 김정순 복지과장은 “대부분 고령인 국가유공자 분들은 평소에도 근육통‧관절염 등으로 인해 파스가 많이 필요한데, 유한양행의 지속적 기부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2022년부터 시작된 약사분들의 가정방문 복약지도 봉사를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신다.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맞춤 복약지도와 약 복용과 관련해 평소 궁금한 사항도 답변해 주시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매년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대한약사회 김은주 부회장은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데, 저희의 작은 도움으로 그분들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정말 보람찬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