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오늘리뷰] 농심·오뚜기·대상 청정원·오리온·롯데웰푸드·hy

2025-08-20     김희연 기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20일 유통 업계는 스낵부터 간편식,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베이스의 식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입맛을 자극할 예정이다. 먼저 농심이 스낵 신제품 ‘포테토칩 올디스타코맛’을 오는 26일 출시한다.
농심

#농심
포테토칩 올디스타코맛

‘올디스타코’는 서울 을지로 소재 음식점으로, 멕시코 대표음식 타코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며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힙지로 타코 맛집’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테토칩 올디스타코맛은 포테토칩에 소고기와 치즈 풍미, 라임의 상큼함과 살사 소스의 매콤한 맛을 조합, 매장 이름이자 시그니처 메뉴 이름인 ‘올디스타코’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올디스타코와 공동 개발을 통해 국내 유일 타코맛 감자칩을 선보이게 됐다”며 “MZ세대가 사랑하는 을지로 타코 맛집 메뉴를 포테토칩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해부터 포테토칩 ‘포슐랭가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인기 맛집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해에는 포테토칩 엽떡오리지널맛, 잭슨페퍼로니맛을 선보였으며, 올해 올디스타코맛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맛집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뚜기

#오뚜기
레스쁘아X레스토랑 간편식

오뚜기가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레스쁘아’와 협업해 어니언스프를 레스토랑 간편식(RMR)으로 선보였다.  최근 고물가에 외식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유명 맛집의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MR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구화된 식문화로 인해 양식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오뚜기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레스쁘아의 시그니처 메뉴 맛을 구현한 프렌치 어니언스프를 출시하며 RMR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신제품 ‘레스쁘아 프렌치 어니언스프’는 프랑스식 정통 레시피로 완성한 어니언스프로, 오래 볶은 국내산 양파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적포도주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바게트와 슈레드 모짜렐라 치즈가 함께 구성돼, 전문점 수준의 고소하고 녹진한 스프를 즐길 수 있다. 간편한 조리법도 장점이다. 중탕한 스프를 오븐용 그릇에 담은 뒤 바게트와 치즈를 얹고, 에어프라이어 또는 오븐에서 200도로 약 7분간 조리하면 완성된다. 더욱 간단한 조리를 원할 경우, 해동 후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아 랩을 씌워 약 3분 30초 데우면 된다. 해당 제품은 컬리를 통해 선론칭됐으며, 현재 오뚜기몰을 포함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맛집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레스쁘아와 손을 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장과 협업을 지속해 완성도 높은 RMR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상

#대상 청정원
메밀지짐만두

대상 청정원은 지역 농가 상생을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협업한 신제품 ‘메밀지짐만두’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판매를 활성화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 사회에 기부해 제조사와 지역 농가 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대상은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제주산 메밀과 종가 김치를 활용한 ‘메밀지짐만두’ 제품을 선보였다. 정통 강원도식 메밀전병을 그대로 구현한 신제품 ‘메밀지짐만두’는 제주산 메밀을 비롯해 김치, 부추, 돼지고기 등 모든 주재료를 국내산 원료로 사용했다. 청정원만의 제면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밀과 찹쌀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만두피로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대비 메밀 함량을 높여 향긋함을 극대화했다. 만두 속은 국내산 원재료만 고집하는 종가 김치로 가득 채웠다. 큼직하게 썬 김치와 두부에 한 번 볶아 고소함이 더욱 진한 들깨와 참깨를 더해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제대로 살렸다. 맵지 않은 정통 강원도식 메밀지짐만두인 만큼 자극적이지 않은 김치 본연의 맛으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막국수, 냉면 등 여름철 별미 메뉴에 곁들이기도 좋다. 제품 한 알 기준 55g로, 조리와 취식에 가장 적합한 사이즈로 만든 것도 장점이다. 신제품 ‘메밀지짐만두’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전국 소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기부된다. 김지현 대상 H Focus팀장은 “100% 제주산 메밀과 종가 김치 등 국산 원재료로 만든 ’메밀지짐만두’는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농협과 기획한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오리온
참붕어빵 베트남 현지 출시

오리온은 베트남 현지에서 ‘참붕어빵’을 출시했다. 2019년 중국에서 선보인 데 이어 베트남까지 시장을 확대해 ‘초코파이情’을 잇는 글로벌 파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참붕어빵은 제품명부터 맛, 식감까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선보였다. 먼저 제품명은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봉방’(Bống Bang)으로 정했다. 우리나라의 콩쥐팥쥐와 같이 착한 언니를 돕는 물고기를 그린 베트남 전래동화 ‘떰캄’(Tấm Cám)과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인기가요 ‘봉봉방방’(Bống Bống Bang Bang)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국 본사의 글로벌연구소와 베트남 법인의 마케터, 연구원 간의 협업도 현지화 전략에 힘을 보탰다. 국내 참붕어빵 제조 레시피를 바탕으로 밀크초콜릿에 단팥을 더해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초코 크림을 완성했다. 이 위에 쫄깃한 떡을 얹고 파운드 케이크와 스폰지 케이크 반죽으로 감싸 이색적인 4겹 식감을 구현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물고기 모양을 한 먹거리가 친숙하다는 점에 주목해 참붕어빵 출시를 결정했다. 국내 붕어빵과 유사한 ‘타이야끼’(Bánh cá Taiyaki)는 2016년부터 베트남 길거리 음식으로 유행하며 대도시 젊은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물고기 모양 아이스크림도 즐겨 먹는 간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베트남은 20대부터 40대 연령층이 약 40%에 달하는 젊은 소비층 비중이 높은 국가다. 특히 젊은층이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식문화가 형성돼 있어 이를 겨냥한 양산빵 시장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봉방은 간단한 식사를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대용식으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 가족 간식으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필두로 카스타드, 참붕어빵, 후레쉬베리 등을 해외에 선보이며 글로벌 파이로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2019년에는 중국에서 참붕어빵을, 지난해에는 러시아에서 후레쉬베리를 출시하는 등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는 한편, 수출국도 늘려 나가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파이 명가’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에서 참붕어빵을 안착시키기 위해 제품 이름부터 맛, 식감까지 현지 문화를 파고드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시장까지 참붕어빵 진출국을 확대해 초코파이를 잇는 제2의 글로벌 파이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칸쵸

#롯데웰푸드
칸쵸 신규 캐릭터와 리뉴얼 론칭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대표 초콜릿 과자 칸쵸의 공식 캐릭터인 ‘카니’와 ‘쵸니’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하고, 신규 캐릭터 3종을 함께 론칭한다.  브랜드 친숙도를 높여 보다 넓은 소비자 타켓층을 확보하기 위해 캐릭터 리뉴얼을 진행하고 본격 캐릭터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기존 캐릭터인 ‘카니’와 ‘쵸니’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신규 캐릭터 도입은 물론 캐릭터별 성격과 캐릭터 간 관계 설정, 배경 스토리 개발 등도 진행했다. 사랑이 사라진 삭막한 지구에 사는 ‘카니’와 ‘쵸니’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신비한 초코나라로 사랑의 레시피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 중심으로 세계관이 펼쳐진다. ‘카니’와 ‘쵸니’ 캐릭터는 기존 정체성은 최대한 살리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게 디자인을 일부 변경했다. 동글동글한 외모와 한층 더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초코’, ‘러비’, ‘쵸비’ 등 3개의 신규 캐릭터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캐릭터 라인업을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1984년 출시 이후 칸쵸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맛도 맛이지만 캐릭터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2004년 진행한 이름 짓기 공모전을 거쳐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탄생한 칸쵸 공식 캐릭터인 ‘카니’와 ‘쵸니’는 제과업계 대표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8월 말부터는 한층 더 귀여워진 ‘카니’와 ‘쵸니’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의 모습이 칸쵸 과자 위에 새겨진다. 또 야구장, 놀이공원, 캠퍼스 등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담긴 다양한 테마의 패키지도 출시해 보는 재미를 넘어 공감대 형성의 경험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칸쵸 캐릭터 공식 굿즈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 19일 자사몰인 롯데웰푸드 스위트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 등을 통해 캐릭터별 키링 5종과 떡메모지(접착력이 없는 메모패드) 3종을 출시했다. 향후 칸쵸 캐릭터 굿즈와 새롭게 바뀐 패키지의 칸쵸 제품의 결합 상품도 별도로 구성해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캐릭터에 대한 선호도가 전 연령대에 걸쳐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 칸쵸 캐릭터 리뉴얼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며, “향후 칸쵸 캐릭터 라인업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hy,

#hy
hy 케어온 관절 토탈케어 출시

hy가 기능성 음료 ‘hy 케어온 관절 토탈케어(이하 관절 토탈케어)’를 출시한다.  관절 토탈케어는 hy의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 소재 연구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다. 멘탈케어 발효유 ‘스트레스케어 쉼’과 함께 위-장-간 영역을 넘어 기능성을 확장한 프로바이오틱스다.     함유된 특허 유산균은 총 2종(HY7801, HY7715)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HY7715, 락토바실러스 헬베티쿠스 HY7801이다. 한 병에 100억 CFU를 보장하며, 장 건강 기능성 외 관절 및 근육 관련 특허 특허번호 10-1355440(HY7801), 10-2651910(HY7715)를 각각 인정받았다.      핵심 원료는 자체 개발 소재 ‘참나리추출분말’이다. 참나리는 백합과 식물이다. hy 연구팀은 8년간 연구를 통해 해당 소재 섭취 시 관절 기능의 유의적 개선을 밝혀냈다. 지난해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도 마쳤다. 제품에는 식약처 일일 권장 섭취량 1000mg이 들어있다. 복합 기능성을 위한 소재도 엄선했다.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NAG(N-아세틸글루코사민)’와 뼈와 치아형성, 근육기능 유지에 필요한 ‘칼슘’,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를 추가했다.  뛰어난 섭취 편의성도 장점이다. 액상형으로 부담 없이 음용 가능하며, 식약처 저당 제품 기준을 충족해 당 걱정이 있는 소비자의 선택권도 넓혔다. 프레시 매니저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루 한 병으로 간편하게 관절과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다. 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관절 토탈케어는 hy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집약된 관절 건강 기능성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케어온을 국내 대표 맞춤형 기능성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