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햄버거] 롯데리아·맥도날드

2025-08-21     김희연 기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21일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는 한국적인 식재료를 살린 신메뉴를 출시하고 맥드라이브 챔피언십 콘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한창이다. 먼저 롯데GRS가 운영하는 브랜드 롯데리아가 오는 22일 롯데리아 대표 메뉴 ‘리아 새우’에 한국적인 식재료 ‘김’을 활용해 새롭게 재해석한 ‘통새우크런KIM버거’를 한정 출시한다.
롯데리아

#롯데리아
통새우크런KIM버거 한정 출시

롯데리아는 한국적 맛을 접목해 55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린 ‘불고기 포텐 버거’에 이어 한국 식재료의 세계화에 꿈을 지닌 호주 출신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다시 한번 협업했다. 롯데리아 대표 버거 ‘리아 새우’에 최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사하는 한국 김을 활용해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이색적이고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새우크런KIM버거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식재료인 김과 새우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새우패티와 함께 부각통새우 토핑을 추가해 볼륨감을 높여 더욱 풍성한 새우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부각통새우 튀김 외피에 김가루를 첨가해 감칠맛을 더했으며 라이스볼로 김부각의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소스는 기존의 화이트 소스에 김을 사용해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화이트 소스와 은은한 김의 풍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지난 5월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에서 2030 세대 남녀를 대상으로 사전 시식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김에 대한 선호도, 구매 의사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이번 신제품 역시 앞서 출시된 제품처럼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리아 새우는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 중 하나로 소비자분들께 새우 제품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며,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식재료 김을 활용해 친근하고도 이색적인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많은 분들이 롯데리아만의 독창성과 신선함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맥도날드가

#맥도날드
맥드라이브 챔피언십 콘테스트

맥도날드는 지난 20일 최상의 드라이브스루(DT)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을 선발하기 위한 ‘맥드라이브 챔피언십 콘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맥드라이브 챔피언십 콘테스트는 DT 서비스의 기준을 높여 고객 이용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전문성을 갖춘 직원 양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대회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예선, 본선을 거쳐 결선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심사위원은 김기원 대표이사 등 임직원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맥드라이브 서비스의 핵심인 친절하고, 정확하며 신속하게 메뉴를 주문받아 제공하는 것을 평가했다. 
 
전국 매장별로 3인 1조로 구성돼 콘테스트에 참여했으며, 용인수지DT점에서 열린 최종 결선에는 ▲고양풍동DT ▲마산신포DT ▲부산동명대DT ▲부산초량DT ▲상계DT ▲안산고잔DT ▲충남홍성DT가 진출했다. 모든 결선 참가자에게는 심사위원의 축하 메시지와 더불어 상장, 맥드라이브 기념 배지 등의 기념품이 수여됐으며, 최종 우승팀에는 소정의 상금이 추가로 증정됐다.
 
치열한 경합 끝에 올해 최종 우승팀은 주문 접수부터 메뉴 전달까지 모든 면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인 충남홍성DT의 김서우, 김은재 크루와 이시연 팀리더가 차지했다. 이시연 팀리더는 “전국 매장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갖춘 크루들과 경쟁을 한다는 점이 긴장되기도 했지만, 평소 고객분들께 서비스하던 대로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매장에 돌아가서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어울리는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분들을 대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맥드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하려 노력하는 구성원들의 열정에 크게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모든 크루들과 함께 최상의 맥드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1992년 부산 해운대점을 통해 국내 최초로 DT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고객들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차량 2대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탠덤 DT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22년부터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