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비(Clabi), 충남교육청에 생성형 AI 도입
2025-08-26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3일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과 미래지향적 기술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남교육청 미래교육통합플랫폼 마주온과 연계한 초거대 생성형 AI서비스 구축은 네이버에서 개발한 초대규모 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를 융합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는 충남교육청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핵심 사업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 문화와 언어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초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충남교육청 누리집, 교육과정, 교무·학사·행정업무 자료 등을 포함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인지·학습하고 생성해 교직원의 업무 질문에 대화하듯이 답변 가능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개발된다.
충남교육청 마주온 연계 초거대 생성형 AI서비스 구축 사업은 약 6개월간의 구축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25년 2월에 공개될 예정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기능 개선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교수·학습 분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구축 사업을 맡은 클라비(Clabi) 측은 하이퍼클로바X를 미래교육플랫폼 마주온과 연계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인지·학습시킬 예정이라며 “사용자가 직접 확인 가능한 관련 출처 링크를 제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최고등급 MSP와 네이버 AI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클라비는 ‘하이퍼클로바X의 언어처리 기술’과 ‘자체 개발한 생성형AI 챗봇 어시스턴트 솔루션인 클라리오(CLARIO)와 생성형 AI 평가솔루션 클라리오-EVA를 적용’해여 데이터 수집, 정제, 전처리 그리고 학습과 튜닝 등 모든 작업을 자동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비(Clabi)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공공,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AI특화모델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계 독해(MRC), 자연어 이해(NLU), 텍스트 분류, 감성 분석, 챗봇, 스마트 디바이스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충남교육청의 하이퍼클바로X 도입으로 교직원들의 업무경감 효과를 기대한다”며 “행정업무 혁신과 대민서비스 증대를 위해 지자체 등 공공분야 AI 도입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