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26일 카페 및 디저트 업계는 제품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성과를 발표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즐겁게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올여름 빙수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홀리데이 시즌 진행한 ‘스초생’ 캠페인으로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에서 4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맛봤다.
할리스도 지난 5월 일본 오사카에 오픈한 ‘난바 마루이점’이 100일동안 누적 방문객 수 6만여 명을 기록하며 K-디저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더벤티는 지난 23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BICF)’ 개막식에 참여해 대표 제품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파리바게뜨
역대급 더위에 빙수 누적 판매량 100만개 돌파
파리바게뜨는 본격적인 더위 시작 전인 4월 말에 빙수 신제품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의 빙수 제품은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해 현재까지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파리바게뜨 주요 빙수 제품으로는 △곱게 갈아낸 폭신한 우유 얼음에 아삭한 식감의 노란 복숭아와 말랑하고 쫄깃한 나타드 코코를 토핑으로 가득 얹어 와르르 쏟아질 듯한 풍성하고 먹음직스러운 모습이 특징인 ‘복숭아 와르르 빙수’ △겹겹이 곱게 갈린 망고 얼음에 우유와 연유로 부드러움을 더하고 상큼달콤한 애플 망고를 가득 올린 ‘애플 망고 빙수’ △우유 얼음에 달콤한 통단팥과 쫄깃한 인절미 떡을 얹은 파리바게뜨의 베스트 빙수 ‘통단팥듬뿍 우유 팥빙수’ 등이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장기간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역대급 무더위로 시원한 빙수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파리바게뜨의 다양한 빙수 제품과 이어지는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에서 4관왕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홀리데이 시즌 진행한 ‘스초생’ 캠페인으로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에서 4관왕에 올랐다.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에피 어워드’는 현재 전 세계 125개국에서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캠페인 시상식으로, 마케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마케팅 아이디어뿐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는 실효성까지 심층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시그니처 케이크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새롭게 조명한 마케팅 캠페인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비즈니스 성과를 괄목적으로 제고해 ‘스낵&디저트 업종’ 부문과 ‘비즈니스 성과 - 거꾸로 마케팅(제품)’ 부문에서 최고 수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최고의 성과를 낸 브랜드와 마케터에 주어지는 특별상 ‘올해의 브랜드 상’, ‘올해의 마케터 상’에도 선정되며 총 4개 부문 수상으로 국내 대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투썸플레이스가 지난 연말 선보인 ‘스초생, 케이크에도 이름이 있네’ 캠페인은 커피에 집중하던 기존 카페 업계 내 마케팅 공식을 깨고 투썸만의 차별적 강점인 케이크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발상의 전환에 대해 인정받은 바 있다.
베스트셀러 제품인 ‘스초생’ 단일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난 20년간 쌓아온 디저트 경쟁력을 토대로 특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도 충족해, 포화 상태인 카페 시장에서 신선한 방식으로 제품과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투썸 역대 케이크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고의 내용 또한 행복한 분위기에서 사람들이 케이크를 나눠 먹는 등 홀리데이 시즌 광고의 고정된 틀을 깨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의 배우 임지연이 ‘케이크 먹방’을 선보이는 강렬한 비주얼의 콘셉트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해 화제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연말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본 캠페인에 힘입어 스초생은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대비 160%가 넘는 판매량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영상 온라인 누적 조회수 1000만 돌파, 스초생 검색어 전년 동기 대비 2033% 추가 발생 등, 케이크 경쟁이 가장 격화하는 연말에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하며 “크리스마스 케이크=투썸”이라는 공식을 확고히 했다.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임혜순 전무는 “지난 연말 투썸의 디저트 전문성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보여준 스초생 캠페인은 브랜드 호감도는 물론, 제품 판매량과 영업이익 상승에도 영향을 끼치며 역대급 성과를 이뤄냈다.
이를 인정받아 에피 어워드 4관왕이라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스초생과 투썸을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연말에도 홀리데이 대표 케이크인 스초생은 물론 투썸의 케이크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 오사카 대표 K-카페로 자리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 5월 일본 오사카에 오픈한 ‘난바 마루이점’이 지난 100일간 누적 방문객 수 6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1일 오픈한 할리스 일본 직영 1호점 ‘난바 마루이점’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픈런이 이어지며 9백 명의 손님이 매장을 찾았다. 이후 100일간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을 찾는 현지 소비자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며 누적 방문객 수 6만 명을 달성했다. 일평균 약 6백 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한 셈이다.
할리스가 단시간만에 일본 카페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데에는 한국식 카페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이 주효했다. 일본 2030세대 사이에서 한국 문화와 K-푸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한국의 할리스 매장과 동일한 맛과 분위기를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실제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을 방문한 일본 고객들이 각종 SNS를 통해 한국의 맛과 매장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방문 후기를 공유하고 있다.
할리스의 해외 진출 1호점 ‘난바 마루이점’은 일본 오사카의 ‘만남의 장소’라 불리는 난바 광장앞 난바 마루이 백화점 1층에 자리했다. 시그니처 레드 컬러를 활용해 멀리서도 눈에 띄는 외관과 탁 트인 난바 광장이 한눈에 보이는 통창을 적용해 시원한 개방감이 특징이다.
할리스의 곰돌이 캐릭터 ‘할리베어’를 활용한 포토존을 비롯해, 널찍한 공간과 다양한 형태의 좌석 등 한국의 매장을 꼭 닮은 인테리어도 인기다. 여기에, 일본 카페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무선 충전기를 갖춘 좌석도 마련되어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아늑한 쉼터가 되고 있다.
할리스는 일본 소비자의 선호를 반영하면서도 K-푸드를 알리기 위해 메뉴 구성에도 각별히 공을 들였다. 대표 시그니처 메뉴 ‘바닐라 딜라이트’,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를 비롯해, 한국 전통 식재료의 매력을 담은 ‘약과크림라떼’, ‘행운이 쑥쑥라떼’ 등 다채로운 오사카 한정 메뉴도 갖췄다. 지난 7월에는 ‘유자 크러쉬’를 일본 한정으로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할리스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오픈 3개월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할리스는 앞으로도 일본 매장을 통해 새로운 메뉴, MD 등을 꾸준히 선보여 고객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신선함을 선사하고,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프리미엄 카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초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벤티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BICF) 개막식 참여
더벤티는 지난 23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BICF)’ 개막식에 참여했다.
이번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참여는 더벤티가 부산에서 출발한 브랜드로서 부산에서 10년 이상 이어진 코미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진행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국내외 코미디언들이 선보이는 완성도 높은 공연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K-코미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신한류 콘텐츠다.
더벤티는 개막식 당일 벤티럭을 활용해 페스티벌 출연진을 비롯한 스태프들에게 콜드브루와 과채주스, 복숭아아이스티 등의 대표 음료와 마카롱, 크룽지와 같은 디저트까지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더벤티의 맛과 브랜드를 알렸다.
더벤티 관계자는 “다양한 축제와 공연 참여를 통해 관객들과 더벤티의 밝고 경쾌한 브랜드 이미지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미디 축제에서 벤티럭을 운영하며 더벤티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