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상조의 만남…보람그룹, AI로봇기업 ‘토룩’과 업무협약

상조와 AI 결합으로 그룹 신사업 ‘실버케어’ 비즈니스 고도화 나서 1인가구 시니어층 대상으로 한 ‘보람 전용 실버케어 로봇’ 개발한다

2025-08-28     박영주 기자
최요한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 보람그룹이 인공지능(AI)로봇 전문기업 토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초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보람그룹은 향후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보람그룹 본사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최요한 보람그룹 이사, 전동수 토룩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통합 장례서비스 및 AI감성 반려로봇 제품의 개발 및 판매, 공동마케팅, 프로모션과 관련한 상호협력과 상생을 도모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람그룹이 추진하는 신사업, 그중에서도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실버케어 비즈니스의 구체화를 위한 것이다.  ‘토룩’은 2012년 설립된 소셜로봇 개발 전문기업으로 10년 이상 해당 사업을 영위하며, 플래그십 모델인 휴머노이드 감성반려로봇 ‘리쿠’를 시장에 선보였다. 리쿠는 국내에서 제조‧판매되고 있는 유일한 교육용 AI로봇이다.  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접목해 사람과 교감하는 감성로봇인 ‘소셜로봇’의 토털 솔루션을 보유한 토룩은 로봇을 통한 일상 돌봄 서비스 뿐만 아니라 키즈와 실버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토룩은 추후 보람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보람 전용 실버케어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인가구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대화를 통한 감성교류는 물론 건강케어, 운동관리, 디지털 교육 등을 실행한다는 구상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그룹은 장례서비스 외에 실버‧웨딩‧여행‧리빙‧교육‧반려동물 등 다양한 토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상조업계에 A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한층 고도화된 라이프케어를 실현하고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