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올해 판매목표 ‘825만대’...전년比 12만대↑

2018-01-02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해 판매 목표를 825만대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보다 12만대 증가한 수치다. 2일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시장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창의적 사고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508만대 사업 목표로 이루자"며 "창립 50주년 되는 올해가 재도약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08만대는 지난해 목표로 제시했던 501만대보다 7만 대 늘어난 것으로, 내수 68만 3000대, 해외 439만 7000대가 목표 판매량이다. 또한 기아차 시무식에서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올해 317만대의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보다 5만대 증가한 목표치다. 올해 내수는 51만 5000대, 수출은 265만 5000대를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정몽구 회장은 이날 현대·기아차 시무식에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