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K-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올림픽파크 포레온 공간 부문 2관왕

2025-09-02     최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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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현대건설이 ‘K-디자인 어워드 2024(K-Design Award 2024)’에서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예원(藝園'과 '사유원(思惟園)’으로 공간 부문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단일 공동주택에서 공간 부문으로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K-디자인 어워드는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 ▲홍콩의 ‘디자인 포 아시아어워드’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어워드로 꼽힌다. 시장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별하기 위해서 10개국, 33명 이상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올해에는 23개국 2627개의 상품이 참가해 313개의 작품이 수상했다. 첫 번째 수상작인 예원은 거칠고 투박한 자연 소재를 세련된 조형물과 결합해 예술적이며 현대적인 경관으로 재현한 특화 정원이다. 사유원은 단정하게 정리된 녹지와 중첩되는 마운딩의 선형을 조합해 이용자가 걷고 멈추고 사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정원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iF’ 및 ‘reddot’ 디자인어워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고,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굿 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각종 디자인상을 휩쓸며 조경 분야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당사 공동주택 정원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련될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조경 디자인으로 입주민의 주거문화 품격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