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자회사 편입 승인

2025-09-03     박영주 기자
/사진=SK에코플랜트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에 대한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이 승인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로써 SK에코플랜트는 신주를 발행해 SK가 보유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주식(지분 100%)과 교환하게 된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산업 등에 활용되는 질소·산소·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제조·공급하는 기업이다. 산업용 가스와 액화탄산을 장기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 이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산업용 가스 제조 플랜트 건설·운영 측면에서 SK에코플랜트와 협업 시너지가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더불어 반도체 모듈기업인 에센코어(Essencore)도 자회사에 편입한다. 에센코어는 DRAM 메모리 모듈을 비롯해 SSD, SD카드, USB 등 메모리 제품을 전세계에 제조·판매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SK tes)와 협업을 통해 전자·전기폐기물(E-waste), ITAD(IT Asset Disposition, IT자산처분서비스) 등 재활용사업 분야에서 추가적인 피드스톡(Feedstock) 물량확보 및 유통망 확대 등이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반도체, AI, 환경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복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뿐 아니라 재무 안정성을 높여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