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리뷰] 휴젤‧대웅바이오‧에스티팜‧동국제약‧동성제약

2025-09-04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휴젤과 동성제약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자사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대웅바이오는 ‘대량 위탁생산 서비스(CMO) 사업 확대 차원에서 바이오공장 준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스티팜은 반월캠퍼스가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으며, 동국제약은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 구미 츄’를 올리브영에 최초 출시했다고 전했다. 
/사진=휴젤

#휴젤 
웰라쥬‧바이리즌,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

휴젤은 ‘2024 올해의 브랜드대상’에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와 토탈 스킨 솔루션 브랜드 ‘바이리즌(BYRYZN)’의 스킨부스터 HA가 각각 더마 코스메틱 부문과 스킨부스터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대상’은 매년 소비자들의 투표를 통해 한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 브랜드 어워즈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았다. 먼저 ‘웰라쥬’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더마 코스메틱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웰라쥬는 휴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고순도‧고농축 유효성분을 담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리얼 히알루로닉 라인(수분), 시카 카밍 라인(진정), 하이퍼 펩타이드 라인(모공 탄력) 등 각종 피부고민에 적합한 라인업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스킨부스터 부문에서 초대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지난 2022년 론칭된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는 높은 함량의 히알루론산(HA) 성분을 함유해 주름 개선, 피부 광채, 수분감에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휴젤은 최근 배우 이나영과 함께한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인상 깊다 편’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며 소비자 대상 인지도 강화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역시 이어가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2024 올해의 브랜드대상에서 ‘웰라쥬’와 함께 ‘바이리즌’까지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웰라쥬는 6년 연속,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는 부문 신설 후 최초로 선정된 브랜드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사진=대웅바이오

#대웅바이오
바이오의약품 CMO 확대 위해 美 FDA 수준 ‘바이오공장’ 준공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대량 위탁생산 서비스(CMO) 사업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 3월 경기도 화성시 향남에 착공한 바이오공장의 준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은 미국 FDA가 요구하는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수준으로 설계돼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 부문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생산을 위한 발효기부터 연속 원심분리기, 액상 바이알 충전기, 프리필드시린지, 동결건조기 등 최신원액 및 완제 생산장비를 들였다. 

대웅바이오는 해당 장비의 SAT(현장 수용 테스트)와 적격성 평가를 올해 마칠 예정이다. 바이오공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고객 및 규제기관 실사자가 생산 공정 및 제조현장을 세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대형 견시창이 설치됐다.
 
공정법과 관련해 바이오공장에는 생산구역 내 교차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단방향 흐름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원료입고부터 출하까지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돼 원가 경쟁력을 높였으며, 제조컨트롤시스템(MCS)를 도입해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액상 바이알, 동결건조, 카트리지, 스프레이 외용액 등 여러가지 제형에 따라 독립적인 완제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대웅바이오는 오는 2027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GMP 승인을 받고 2028년에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 대웅바이오는 원료의약품 생산은 미생물기반의 바이오 의약품을 전문으로, 완제의약품은 미생물과 동물세포 등 제한없이 바이알‧카트리지‧스프레이(외용액) 제형 등의 제품 생산을 통해 고객사의 니즈를 유연하게 충족시켜 CMO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웅바이오는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에 대한 CMO를 넘어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제품의 생산위탁만 지원하는 CMO와 달리 CDMO는 생산공정‧임상‧상용화 등 의약품 개발 전 과정을 협업하는 것으로, 세포주 개발부터 제품 포장까지 제공하는 생산 전주기 서비스를 지향한다.  바이오의약품은 세포 배양 과정에 사용하는 배양기의 용량을 기준으로 생산량을 가늠하는데, 대웅바이오는 국내에서 두번째로 가장 큰 규모인 1000L 용량의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편도규 대웅바이오 생산본부장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모든 고객사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설비를 계획대로 갖춰나가겠다”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시작하고 글로벌 CMO 시장에도 진출해 2030년 매출 1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 편 본부장은 “올해부터는 국내외 바이오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의 특장점을 국내외 잠재 고객사에 알리는데 주력하겠다”며 “오는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의약품 전시회(CPHI  Milan 2024)에 참가해 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을 알릴 계획”이라 덧붙였다.
/사진=에스티팜

#에스티팜
반월캠퍼스, 에코바디스 ‘골드 메달’ 획득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반월캠퍼스가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규모의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180개국 13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인권 및 노동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4개 영역을 평가해 플래티넘(Platinum, 상위 1%), 골드(Gold, 상위 5%), 실버(Silver, 상위 15%), 브론즈(Bronze, 상위 35%) 메달을 부여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각 영역별 추진과제를 설정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5월31일 사회적 책임 경영을 선포하고 경영활동의 원칙과 함께 실천 방법을 담은 ‘에스티팜 경영윤리 규범’을 제정했으며, 에스티팜의 사회적 책임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점검하고자 45개 KPI로 구성된 ‘에스티팜 사회적 책임 성과 보고서’를 연간 발간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 브론즈 메달, 2022년 실버 메달 이후 5년 만에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 에스티팜은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지속가능경영팀을 신설하고 글로벌 기준에 따른 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다양한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거버넌스 및 SBTi 기반 탄소배출 감축 목표와 전략을 구축 중이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글로벌 대표 CDMO기업으로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규제에 앞서 지속가능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는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며 “에스티팜의 비전인 생명을 살리는 혁신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영활동의 원칙을 준수할 것”이라 강조했다.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 구미 츄’ 올리브영 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 구미 츄’를 올리브영에 최초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동국제약의 구강용해 필름 제형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의 구미형 제품이다. 동국제약은 지난 7월 식약처 숙취해소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국내 최초 원료 ‘아이스플랜트 복합농축액’을 함유한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 필름’을 출시한 바 있다.  동국제약은 신제품 론칭을 기념해 2030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MZ세대가 즐겨 찾는 홍대‧을지로 일대에서, 15분 이후부터 숙취해소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After 15 타로집’이라는 재미있는 콘셉트로 소비자와 만난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더 재미있고 맛있게 숙취해소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지스마트 구미 츄’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이지스마트와 함께 즐겁고 건강한 음주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 말했다.
/사진=동성제약

#동성제약
‘이지엔’ 5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염모제 부분 1위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의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지난 3일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염모제 부문)을 5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꼽는 시상식이다. 이지엔은 올해 5년 연속 염모제 부문 수상을 차지해 국내 대표 염모제로서 브랜드 가치를 증명했다. 이지엔은 쫀쫀하고 탱탱한 푸딩 타입의 제형과 매 시즌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헤어컬러로 셀프 염색 시장에서 장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이지엔은 이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지엔의 10살 생일을 축하하는 ‘벌스데이 걸(Birthday girl)’ 기프트 박스를 특별 한정 제작해 국내를 비롯해 해외 인플루언서에게 전달하며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기프트를 받은 인플루언서들은 축하 쇼츠영상으로 연달아 인증해 SNS상에 대규모 확산됐다. 그리고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입구에 3D로 제작한 옥외광고를 진행해 10주년 알리기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최근 ‘ez한 숏폼 공모전’을 개최해 이지엔의 슬로건과 다채로운 컬러 등을 재미있게 표현한 영상을 공모 받았다. 이지엔은 상반기 신규 컬러 3종을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최신 헤어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파이어리 레드 ▲레드 블랙 ▲퍼플 블랙 컬러를 출시했다. 이날 수상자로 참석한 동성제약 나원균 부사장은 “이지엔은 지난 10년간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았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이 상은 이지엔이 많은 사랑을 받았음을 증명해주는 큰 격려의 의미이자 더 나아가 20주년‧30주년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큰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엔은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미국‧동남아‧유럽‧중동 등 유명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컬러의 염색약 뿐만 아니라 탈색제와 헤어케어 라인으로 확장해 토탈 헤어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