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위] 오뚜기·LG생활건강·KT&G

2025-09-05     김희연 기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5일 오뚜기·LG생활건강·KT&G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각 분야에서 1위를 석권한 소식을 알려왔다. 국가고객만족도(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계량화해 평가한다.
우측

㈜오뚜기, 라면 부문 2년 연속 1위

㈜오뚜기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4년 3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라면 부문 2년 연속 단독 1위에 선정됐다. 오뚜기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점수는 79점으로, 고객 인지품질, 고객 인지가치, 고객 기대수준, 고객 충성도, 고객 유지율, 고객 불평률 등 전 항목에서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고객 유지율의 경우 전년 대비 6.0% 올랐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는 라면 제품의 전 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제품 관련 전 과정에 걸친 7대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접근법으로, 지난해 8월 ‘진라면 봉지면 2종(순한맛·매운맛)’에 대한 LCA 인증을 완료해 환경성적표지(1단계) 인증을 받았다. 오뚜기는 해당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줄여 오는 2025년 3월까지 저탄소제품(2단계) 인증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포장재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오뚜기는 2022년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친환경 수성 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인쇄 방식의 포장재를 도입했다.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절약하고,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0%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년 연속 라면 부문 1위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LG생활건강, 여성용화장품 부문 1위

LG생활건강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여성용화장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여성용화장품 부문은 최근 6개월 사이에 여성용화장품(기초·색조)을 직접 구입해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LG생활건강은 79점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NCSI와 같은 공신력 있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1위라는 결과를 얻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LG생활건강은 뷰티 대표기업으로서 고객에게 가장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KT&G, 담배 부문 13년 연속 1위 달성

KT&G(사장 방경만)가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인증식’에서 담배 부문 13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1988년 국내 담배시장 개방 이후 글로벌 경쟁사들을 상대로 시장 1위를 수성중인 KT&G는 현재도 일반궐련 기준 6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KT&G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일반 궐련 분야에서는 ‘에쎄(ESSE)’, ‘레종(RAISON)’, ‘보헴(BOHEM)’ 등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발맞춘 차별화 제품을 개발해왔으며, 2017년에는 독자적인 전자담배 플랫폼 ‘릴(lil)’을 론칭하고 ‘솔리드(SOLID)’, ‘하이브리드(HYBRID)’, ‘에이블(AIBLE)’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시장에 선보이며 전자담배 시장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윤영찬 KT&G 마케팅본부장은 “공신력 있는 NCSI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13년 연속 1위 기업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T&G는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