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한 과거리뷰] 마포대교
2025-09-11 어기선 기자
투신자살 1위 다리
마포대교는 서울 시내 한강 다리 중 투신자살 통계 1위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 한강 투신자 중 36%가 마포대교에서 시도했다는 통계가 있다. 다만 한강수난구조대의 구조 성공률은 96% 수준이다. 마포대교가 투신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동여의도 지역을 연결하는 교량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주식에 실패한 개미투자자 또는 투자 상품 판매에 실패해 배상책임을 물게 된 증권사 직원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이것은 초창기이고, 최근에는 ‘자살대교’라는 오명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밤늦은 시간에 혼자사 마포대교를 배회하면 경찰이 출동해서 조사 후 귀가 조치를 한다. 하지만 투명 펜스 설치, 자살 예방 문구, 생명의 전화 설치 등으로 인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