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벤처기업 정보보안 역량강화 나선다

2025-09-11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SK쉴더스(대표 홍원표)가 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벤처기업 정보보안 역량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업무 환경의 도입이 늘어남에 따라, 외부망과의 접점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노린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그룹 이큐스트(EQST)가 발간한 ‘2024 상반기 보안 트렌드’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유형별 침해사고 중 취약점 공격이 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벤처기업들은 규모가 큰 기업들에 비해 보안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된 보안 시스템을 갖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이에 양 기관은 벤처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국내 정보보안 1위 역량을 토대로 최신 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제공해 정보보안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우수한 보안 인력을 활용해 취약점 정기 점검 및 맞춤형 보안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벤처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신 보안 위협과 대응 방안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해 정보보안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탠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벤처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SK쉴더스는 벤처기업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