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따뜻한 나눔, SPC삼립·LG전자·현대건설

2025-09-13     김희연 기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13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각 기업들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상생과 나눔 활동을 펼쳤다. 먼저 삼립이 추석 명절을 맞아 무료급식소 ‘사랑의 빨간밥차’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SPC삼립

#삼립
‘사랑의 빨간밥차’에 후원 물품 전달

이번 기부는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무료급식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의 빨간밥차’는 사단법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가가 운영하며 서울역과 인천 일대 노숙인, 노인 등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삼립은 정통크림빵과 티트라 RTD 음료 약 3000명 분을 ‘사랑의 빨간밥차’에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추석 연휴 기간 서울역, 인천 및 천안 일대 ‘사랑의 빨간밥차’를 방문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삼립 관계자는 “소중한 한 끼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상생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립은 지난해 연말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호빵℃ 캠페인’을 진행하고, 다문화·한부모 가정, 어르신, 장애인 등의 난방비·방한용품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작년 4월에는 ‘사랑의 빨간밥차’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임직원들,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특식 지원

LG전자는 지난 10일 서울시 강동구의 암사재활원에서 ‘LG전자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추석 맞이 특식 지원’ 행사를 열었다. 암사재활원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로, 중증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의료 및 사회 재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10년째 암사재활원과 인연을 이어오며, 특식부터 가전제품 기부와 사용법 교육, 어린이날 행사까지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이 직접 만든 음식으로 암사재활원 소속 장애 아동·청소년 30여 명과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함께하고, 시설 곳곳의 환경 미화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기부메뉴’ 후원금으로 진행돼 더욱 뜻깊다. 2011년 시작된 ‘기부메뉴’는 국내 전 사업장 사내 식당에서 짝수 달 두 번째 수요일마다 제공하는 원가를 낮춘 식단으로, 임직원이 식단을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해 봉사활동에 활용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자는 67만 명을 넘겼고, 적립금은 3억 원에 달한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임직원 40명, 추석 맞이 경로 행사

   
지난 10일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있는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종로구 거주 어르신 500명을 모시고 추석 맞이 경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청과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현대건설 임직원 40명은 행사 준비부터 배식, 기념품 전달까지 각자 역할을 맡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안전한 귀가를 위해 어르신들을 배웅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대건설이 2011년부터 본사 소재지인 종로구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매월 종로구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의 저소득 가구에 식재료와 건강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총 1374가구에 온정을 전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지난 6일부터 본사 사옥 인근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취약 계층 대상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건강 지원을 위해 어르신 강사의 지도 아래 요리를 배우고 함께 밑반찬을 만드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11월까지 격주로 수요일과 금요일 번갈아 진행하며 회차당 임직원 10명이 참여한다. 임직원이 참여해 함께 만든 밑반찬은 지역사회 내 1인 가구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적인 CSR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과 어린이 재난 안전 교육, 대학생과 청소년의 진로, 교육장학 지원을 위한 멘토링 봉사단, 임직원 참여를 통한 물품 기증 캠페인과 성금 기부활동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을 선정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