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도약 예고한 프랭크버거…‘콘텐츠 마케팅’ 힘준다

유튜버와 협업한 콘텐츠부터 PPL까지,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로

2024-09-23     박영주 기자
/사진=프랭크버거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 최대규모의 신사옥 건립을 마무리 짓고 있는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가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키우고 있다. 단순히 햄버거 판매를 넘어 차별화된 콘텐츠로 소비자들을 상대로 브랜드 경험을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프랭크버거는 23일 하반기에 사측에서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 사례들을 소개했다.

먼저 지난 8월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유튜버 ‘푸먹’과 협업해 세계관 캐릭터인 미니와 바비가 펼치는 먹방 라이브 대결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선보였다. 해당 콘텐츠는 프랭크버거 매장에서 진행된 먹방 대결을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내며, 업로드 3주 만에 12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또한 프랭크버거는 지난 9월8일 방영된 KBS2의 인기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대표 코너인 ‘데프콘 어때요?’에 PPL로 등장하며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프랭크버거는 현장에서 자체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KBS2 출연진과 관계자들에게 버거를 제공하며 오프라인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이외에도 프랭크버거는 유튜버 쯔양, 할명수, 히밥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온라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쯔양과의 협업 콘텐츠는 41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JTBC ‘싱어게인’, KBS2 일일 드라마 ‘비밀의 여자’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PPL로 등장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브랜드 전속모델인 (여자)아이들을 활용한 TV CF도 눈길을 끈다. 해당 광고는 공개 2일 만에 204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웰메이드 콘텐츠’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프랭크버거 마케팅 담당자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함께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프랭크버거가 일상 속에서 입과 눈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프랭크버거가 예산 600억원 가량을 투입해 건립하는 신사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5000평 규모의 프랜차이즈 업계 최대규모 사옥으로 주목 받고 있다.